따뜻한 국물과 한잔 술이 생각나는 겨울에 접어드는 요즘입니다. 간단히 저녁도 겸할 겸 가까운 사람들이랑 대표적인 따뜻한 겨울 국물음식이라 할 수 있죠? ~~~ 전주 덕진구 금암동에 위치한 "금암 동태마을"로 향했습니다.
이곳을 여러차례 지나가면서 간판을 보았고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고 계시는 모습을 보면서도 그동안 갈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드디어 가게 되었네요. 한 번쯤 가보고 싶었던 식당이었거든요.
주소는 금암동 761-2번지(전주고속버스터미널 근처), ☎ 063-242-5252번이네요.
주차장 시설은 전용주차장이 있는데, 10대 내외로 주차가 가능해 보이네요. 몰릴 때는 주차하기가 조금은 곤란할 듯하고 인접한 주택가에 잠시 주차를 해야 할 듯합니다.
두 차례 방문해서 한 번은 동태찜을 또 한번은 동태탕(전골)을 먹었봤는데요. 찜은 매콤하고 콩나물과 참 조화를 잘 이룬 느낌이었습니다. 찜에서 콩나물이 따로 놀면 그건 찜의 맛을 떨어뜨리잖아요. 개인적으로는 통태탕이 더 맛있었다는 생각입니다. ^_^ 동태탕(전골)도 매콤하였고, 고니와 알 등을 추가해서 먹어서 더욱 푸짐하고 맛있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거기다 반죽된 수제비를 주시는데 직접 뜯어서 넣는 맛도 제법 쏠쏠하더군요. 수제비를 좋아하시면 더 달라하면 줍니다.^_^ 어려워 마시고 더 달라하셔도 될 듯합니다.
동태탕(전골) 비록 냉동 낙지이지만 낙지도 들어갑니다. 국물 맛이 매콤하니 딱 좋습니다. 숙취에도 좋을 듯하더군요^_^
3명이 가서 그런지 수제비도 3개 주시네요. ^_^
다음은 통태 찜입니다. 양념과 콩나물이 조화를 잘 이뤘어요. 전 대개 찜을 먹을 때 콩나물은 잘 안 먹는 편이었는데 이날은 콩나물도 제법 먹었네요.^_^
동태찜에는 시원한 국물이 덤으로 나오네요. 아마 찜이 매콤하니 국물이랑 같이 먹으면 매운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을 위한 배려라고 여겨집니다.
가격대도 삼삼합니다.^_^ 알 사리, 고니 사리 등은 4천으로 약 천 원 오른 것 같습니다.
식당 내부는 상당히 깨끗한 편입니다. 시간이 늦어서인지 가득 있던 사람들이 빠지고 이 정도 계시네요.
맛있는 식사와 동료들과 한잔 술. 모처럼 푹 자는 밤이 되겠네요^_^
2021.10.15 - [일상] - 전주 금암동, 골목길 속에 숨겨진 맛집(남도 소머리국밥 / 수제 칼국수 백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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