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대로변의 그럴듯하게 보이는 건물에 현대식화된 식당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러한 집 말고 골목골목 주인장의 손맛과 정성이 느껴지는 단출하고 정성이 있는 작은 맛집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주변 지인들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서 맛본 소감입니다.
먼저, 전주 전북일도 뒤 좁은 골목에 숨겨진 "남도 소머리국밥"집입니다.
낡고 좁은 골목에 낡고 작은, 지나치기 쉬운, 알지못하면 찾아가지도 못할 국밥집이라면 국밥집이라 할 수 있겠네요.
올 초 전주로 와서 몇달전에 점심 먹으러 와보고 얼마 전에 다시 방문해봤습니다.
80대 할머니의 세월의 손맛이 만든 반찬과 잡내가 전혀없고 조금 과장을 붙이면 국밥 속의 고기가 입에서 녹는다는 국밥이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맘에 들었던 건, 할머니의 세월의 손맛이 직접 담그는 반찬들을 보고 믿음을 가질 수가 있었습니다.(전 산 반찬이나 중국산 김치는 이상하게 끔찍이도 싫어하는 못된 습성이 있어서요)
바로 담은 듯한 이 파김치에 마음을 뺏겼네요.(직접 담은 정성이 보임)
실제로 고기가 굉장히 부드러웠습니다. 먼가 주인장의 비법이 있는 듯합니다. 같이 간 다른 지인분은 뼈 해장국 드셨는데, 많고 많은 국밥집에서도 순위 안에 들 정도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금암동 골목 길안 숨은 맛집 두 번째, 수제 국수 전문점인 "백운면"집입니다.
전문이 냉밀면인데, 전 칼국수를 먹었습니다. 국물 맛도 괜찮고 간단하게 점심이나 저녁을 소소히 먹기엔 부담 없는 가격대와 양인 것 같습니다.
영업시간도 09:00 ~ 19:00까지로 점심이나 저녁 장사로만 하기도 하고요.(일요일 휴무)
진심, 착한 가격대인 것 맞죠?
제가 지인과 점심으로 먹은 칼국수입니다 양도 제법 많은 편이며, 면과 국물 부재료들의 맛이 조화를 이룬 맛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냉밀면 전문이라고 하니, 다음번에는 냉밀면을 한번 먹어봐야 하겠습니다.
2021.11.30 - [일상] - 전주 금암동, "금암 동태마을" 동태 맛집, 전주를 평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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