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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전주, 토박이 직원들이 추천하는 한우 맛집, 총체보리 한우

by 자그담 2021.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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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에게 회식장소(코로나 단계별 조치 엄수)를 추천해 보라고 하였더니, 여기 총체보리한우를 적극 추천하더군요.

위치가 전주시랑 완주시 경계 부근에 있어서, 도심처럼 번잡하지도 않고 한적한 장소에 있더군요. 1차만 하고 끝내기에 딱 좋은 장소이기도 했고요. 코로나 이전에는 예약전화를 안 받아 주고 줄 설 정도로 장사가 잘 되던 곳이었는데.... 코로나가 많은 사람들을 힘들고 하게 어려움을 줍니다.

 

장소가 한적한 곳이라서 주차 걱정은 없었지만, 끝나고 나서 자가운전이 아니라면 택시 부르기가 다소 애매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총체보리한우란 작명의 유래를 알아보니,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80%가량 자란 보리를 총체보리라 하는데 이것을 자체 발효시켜 만든 "사료"를 먹인 한우라 해서 총체보리 한우라 한답니다.  이 사료를 먹은 한우들은 육질이 우수해서 높은 등급을 받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하네요.

 

여기 운영은 정육판매장에서 고기를 사고, 식당에서는 차림비와 술값을 받는 영업 구조로 되어 있더군요.

일단, 고기들이 보기에는 참 좋아 보입니다. 여기 진열대 뒤로 바로 고기를 손질하는 곳이 있습니다.

고기 선택은 육사시미(미리 주문해 놓지 않으면 먹기 힘드니 사전에 주문해놓고 방문 바랍니다.), 

제비추리, 등심, 채끝을 골라서 먼저 기름기 없는 것부터 육사시미를 먹고, 그다음은 기름기 없는 것부터 구워 먹고 마지막은 채끝으로 마무리하였네요.

육사시미가 하루나 이틀이 지나면 육회로 팔린다는 것도 오늘 첨 알았습니다.

 

식당 내부는 무척 깨끗한 편인듯하며, 보이는 저 맞은쪽으로 별도의 방이 여러 개 있어서 모임을 하기에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육사시미]

다들 육사시미를 게눈 감추듯이 잘 먹더군요. 같이 직원들의 고기 맛 평가도 좋더군요. 전 고기를 식탐하지 않는데도

배가 부르도록 많이 먹었습니다. 육질이 참으로 부드럽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회식이나 모임으로 괜찮겠다는 생각입니다. 장소가 넓고 별도의 룸도 많아서 옆 테이블에서 방해받을 일도 없을 것 같고요. 전반적으로 만족한 평가를 내려주고 싶군요.

[제비추리]
[등심]
[채끝]

♥ 여기 불판의 특징 중 하나가 사진에 보다시피 불판 위로 특별한? 종이를 깔아 구워 먹는다는 점이죠. 불판을 갈 필요도 없고, 불판에 고기가 탈 염려가 없어 보였습니다. 참으로 좋은 아이디어 같네요.

 

영업시간은 매일 11:30~21:30분까지이며, 예약 연락처는 063-253-0200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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