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전주에 내려와서 야간에 무언가를 배울 때 알던 분이 한옥마을 근처 맛집인 해태바베큐를 알려주었습니다. 가본다 가본다 하고 이야기 들은 지 2년 만에 가보게 되었네요. 그때 지인이 하는 말이 혼술 하기에 딱 좋은 곳이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가을로 접어들었음에도 요 며칠 무척이나 무더웠죠.
그나마, 아침 & 저녁으론 조금 선선해지는 그런 날씨인 것 같습니다.
오후 3시쯤 전주천 자전거길을 라이딩을
잠시 한 후에
5시 못되어서 경원동에 위치한 해태바베큐집을
첨으로 가보게 되었네요.
위치는 한옥마을에서 가깝더군요.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이라고 하니 참고 바랍니다.
☎ 063-282-9509
제가 조금 이른 저녁시간에 갔음에도
가게 안에는 2~3 테이블에서 맛있게 드시고 있더군요.
별도의 주차장이 없는 게 조금 흠인 것 같아요.
저의 애마인 자전거를 얌전히 맥주 박스에
자물쇠를 채워두고 입장해 봅니다.
메뉴는 선택의 고민이 없어 정말 좋습니다.
닭 바비큐 한 종류입니다.
나름 한가한 시간대에 갔음에도 주문을 하고
약 2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았어요.
오시는 손님들도 많지만
배달도 많은 듯, 수시로 배달하시는 분들이
다녀 가시더군요.
주인 되시는 어르신이 열심히 바베큐를 굽고 계시네요^^
제가 간지 얼마 안 되어서 자리가 금방 채워졌는데요.
예약도 가능한 듯, 예약한 사람인데요.라고 하시더군요.
들어오시는 손님마다 기본적으로 30분에서 50분 정도
기다려야 음식이 나온다고 하는데,
그냥 가시지 않고 그 시간들을
기다리시더군요.
아주 매콤해 보이죠. 비주얼 좋습니다.
약간 매콤하면서도 아주 맵지 않는
그런 매움 정도라고 해야 할까요?
바베큐 특유의 불향이 느껴지는 게매콤하면서도 손이 계속 가는 그런 맛입니다.
제가 보는 선에 선 맛집 인정합니다.
두 개의 포크로 부지런히 발라서 먹어봅니다.^^
가볍게 입가심도 하고요^^
많은 분들이 인내심을 가지시고
기다리시네요.
(tip)
여기 오시는 분들이 햇반이나 치즈를 사러 편
의점에 다녀오는 모습을 기다리면서 봤는데요
저 소스에 밥을 비벼서 드실거라면
밥같은 것은 반입이 가능하니
여기 오실거라면 미리 햇반과 비벼먹을
재료들은 가져오셔도 된다고 합니다.
약간의 매콤함을 중화시켜주는
양배추 샐러드도 나옵니다.
즐거운 라이딩 후 불 맛난 해태바베큐 집에서
맛있게 먹고 다시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아주 가벼운 하루였습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천 맛집] 이천 쌀밥 맛집, 원이 쌀밥 (장모님과 함께) (1) | 2022.10.01 |
---|---|
[자전거 라이딩] 도로공사 전주수목원 ~ 전주 정원카페 그날의 온도 ~ 갈비탕 맛집 벽계가든 (0) | 2022.09.25 |
29번 국도 배롱꽃 가로수길과 장흥군 연꽃저수지 (고향 가는길) (1) | 2022.09.16 |
[양평 여행] 양평 황순원 소나기마을 ~ 서종면 한정식 맛집 소리마을 (내돈 내산) (1) | 2022.09.16 |
[전주 팔복동 맛집] 전통의 족발 맛집, 팔복동 가운데집 (내돈 내산) (0) | 2022.09.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