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 전주에 처음 왔을 때
지인이 처음 가운데 집을 데려가서 한잔을 한 기억이 납니다.
그 당시 무척이나 족발이 부드럽고, 콜라겐의
진미를 느꼈던 기억이 나는데요.
족발을 전통 방식인 볏짚으로 구운다고
얼핏 들은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오늘은, 두 번째로 방문해 봅니다.
위치는 전주 추천대교 근처에 있고요.
팔복동이라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 영업시간은 매일 11:00 ~ 21:00시까지.
일행이 6명이라서 택시를 타고 이동했어요.
나름 유명한 족발집인가봅니다.
맛집의 특징 중 하나이죠?
방송에 나왔다는 것을 홍보하는 것 말이죠.
내부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데요.
오래된 전통의 집 치고 깨끗한 편인 것 같아요.
11시 20분 이른 점심시간임에도 식당 안에는 서너 팀이 이미 있더라고요.
메뉴판입니다. 소주, 맥주가 5천 원 하는 곳이
많은데, 아직은 여긴 4천 원대이니
족발 가격도 가성비가 좋을 것 같다는 느낌^^
기본 반찬 세트입니다.
아삭아삭 고추와 신선한 당근과 오이가
식욕과 술맛을 당기는 것 같네요.
오래간만에 골뱅이 반찬을 보는 것 같네요.
우리 테이블에 3인분
매운맛과 일반 맛을 주문했는데요.한꺼번에 한 곳에 나오는 게 아니라
개인별로 이렇게 족발이 나옵니다.
다소 투박해 보이는 족발이지만,
쫄깃한 식감과 부드러운 맛은
2년 전의 기억을 되살릴 정도로 좋았어요.
대개 족발이 식으면 맛이 조금 떨어지는 감이
있는데, 여긴 식어도 식감이 참 쫄깃한 게 특징인 것 같아요.
와~ 저 탱글탱글함과 쫄깃함
여긴 제겐 맛집 맞습니다.
인정.
오늘은 팔복동에 있는 가운데 집이라는
전통의 족발집에서
맛난 족발도 맛있게 먹었고요.
지인들과 오래간만에 좋은 점심 술자리를 한번
가져봤네요.
안주가 좋으니, 술도 많이 먹게 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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