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이유로 해서 세 번째 진주를 가보게 되는군요.
앞으로도 종종 가게 될 것 같은데요. 이 기회에 진주에 가면 반드시 먹어야 한다는 진주 냉면과 육회비빔밥이 있다고 주변에서 많이들 말씀하시더군요.
나름 진주에서 냉면과 육회비빔밥으로 유명한 곳이 몇 군데 있더군요.
냉면으로는 하연옥 본점, 황포 냉면
육회비빔밥으로는 천황식당, 제일식당 등이 먼저 검색되네요.
한 번씩 갈 때마다 골고루 들러볼 생각입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로 고른 곳이 볼일 보는 데와 가까운 진주 냉면 전문 하연옥 본점이었습니다.
운영시간은 매일 : 10:00 ~ 20:30분까지 이더군요.
첨 가본 느낌은 사람들 많구나 라는 생각부터 들어 고요.
또, 건물도 아주 크구나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차장도 이곳저곳 여러 군데 있더군요. 그리고 주차 안내를 해주시는 분들도 어르신들이 하시는데 3 ~ 4분 정도 될 정도로 붐비는 평일의 점심시간이었어요.
하여간 주차 걱정은 조금은 붐비지만 안내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크게 걱정은 안 하셔도 될듯해 보였습니다.
물냉면이 11,000원 하더군요. 이전 5월까지 검색해보니 9천 원 하였는데 메뉴별로 가격이 최근에 다 올라라 봅니다. ㅠㅠ
물냉면 11,000원, 비빔냉면 12,000원, 육전 24,000원, 돌판 소 참갈비 39,500원 등 가성비가 결코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도착한 시간이 11:40분 정도였는데 아주 붐비더군요. 종업원이 부족해 보일 정도로요. 이곳저곳에서 주문을 계속 외치는데 대응이 신속해 보이지는 않는 듯했습니다.
붐비는 맛집의 특성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본관 창가에서 밖을 바라보니 별관이 바로 보이네요. 별관도 오시는 분들로 가득가득해 보였습니다.
물냉면과 돌판 소 참갈비를 주문했는데요.
와 ~~~~
물냉면 그릇 사이즈와 양이 항공모함급 정도는 돼 보이더군요.
엄청 크고 양도 많고 냉면 위에 얹힌 고명 (음식의 모양이나 맛을 높이기 위해서 음식에 얹는 것) 양도 많았고요.
보이시나요? 냉면 그릇이 엄청납니다.
저는 소식을 하는 편인데 와~~ 양이 대단하네요.
기본 반찬의 국물로 나오는 육개장 양도 만만찮습니다.
돌판 소 참갈비 2인분인데요. 특이하게도 파인애플과 양파랑 같이 섞어서 돌판에 구이를 해 먹네요. 먹어보니 그 이유를 알겠는데요.
고기랑 익은 양파를 얹혀 먹으니 맛있는 단맛을 느끼게 해 주는 것 같고요.
고기랑 파인애플을 얹혀서 먹으니 고기의 육즙과 질감 그리고 시원한 느낌을 갖게 하는 것 같았어요.
제 개인적으로는 냉면 맛집은 맞겠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물론 손님이 붐비다 보니 종업원들의 대처가 조금은 아쉬운 느낌은 들었지만요.
양과 품질을 둘 다 잡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만족한 하연옥 탐방 결과였습니다.
다음번에 진주 올 때마다
황포 냉면, 천황식당, 제일식당을 차례로 가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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