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유난히 더운 듯합니다. 그래도 오늘은 구름이 많이 있어서, 뜨거운 햇빛이 구름에 가려서, 그동안 더위 핑계로 타지 못했던 자전거를 타 보기로 하고 방향은 전북 완주군 모악산 및 구이저수지 방향으로 전주천 자전거길을 쭉 달렸습니다.
^^ 더워서 혼났습니다.
안면 마스크를 했음에도 얼굴이 익는 것 같더라고요.
더위에 지친 몸을 이끌고 겨우 완주군 구이저수지 근처 메기구이로 유명하다는 엄지 식당에 갔습니다.
14:30분경 출발해서 4시 30분경에 도착했죠~~
겉으론 보기엔 예전의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것 같이 보이더군요.
더위에 혼이나서 가게 전경사진은 찍지를 못했네요.
건물은 조금 허름한 편이네요. 이런데가 찐 맛집이 많기는 하죠~~
제가 도착해보니 부부인지 모르겠지만, 반찬거리를 밖에서 다듬고 계시더군요.
제가 도착한 시간이 오후 4시 30분쯤이고 주말이라 그런지 몰라도 식당 안은 한적하더군요. 저는 번거롭지가 않아서 개인적으로 오히 더 좋았습니다.
메뉴는 메기구이, 메기탕, 새우탕, 닭볶음탕 등이 있습니다.
혼자 자전거를 타고 가니 메기 소자를 주문했는데요. 혼자 먹기에는 양이 많아서 가게분들에게 한편 미안한 맘이 들었습니다. 정성스럽게 한 요리와 반찬을 많이 소화를 못한 것 같아서요.
메기구이는 저도 첨 접해보는 음식이라서 자못 궁금해지더군요.
과연 어떤 맛일까?
메기구이를 주문하면 기본 차림입니다. 메기탕도 같이 나오더라고요.
와~~~
전혀 메기구이라고 생각이 안들 정도이네요. 마치 양념 장어구이 같은 비주얼입니다.
어떻게 하면 맛있나 먹는지? 여쭤보니
상추에 생각과 마늘 그리고 고추 등을 취향에 따라 쌈 해서 먹으면 좋다고 하시더군요.
찐 맛집 맞습니다.
한번 다녀간 사람들이 주변 사람들을 다시 데리고 오고, 이렇게 한번 와 보신 분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데려오는 현지인만 아는 그런 찐 맛집! 맞습니다.
메기 구이가 장어구이보다 오히려 식감이라든지 맛이 더 있는 것 같았어요. 제가 먹어본 소감은요.
저도 나중에 제 지인들에게 소개하고 지인들하고 같이 오고 싶은 식당 리스트에 추가되었네요.
반찬들도 하나하나가 다 제 입맛에 맞았어요.
직접 다 담아서 하시는 것 같네요.
가지무침? 볶음김치 등
더위에 자전거를 타고 땀을 많이 흘려서 갔는데,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나니 기운이 다시 충만해져서 돌아오는 길은 더 마음 편하게 온 것 같아요.
기억이 남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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