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식당입니다. 전주에서는 콩나물국밥, 한정식 등이 유명하죠.
대신에 드문 메뉴도 있는데요. 오늘 점심에 가서 먹은 전주 만성동에 소재한 전주총각네게장집이 아마 그럴 겁니다.
2년여 동안 전주에서 이런저런 곳을 다녔어도, 게장을 전문으로 하는 곳은 못 본 것 같아요.
우연히 알게 되었고, 마침 기회가 되어서 가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그 이야기입니다.
맛집의 특징 중 하나인 가요? 재료가 떨어지면 더 이상 안 판다거나, 영업시간이 짧은 것 말입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더군요.
♠ 전주총각네 게장 ♠ ○ 휴무일: 매주 화요일 ○ 영업시간 - 점심: 11:00 ~ 13:00 ☞ Brake Time(14:30 ~ 17:00) - 17:00 ~ 18:00 ★ 단, 게장이 소진되면 영업시간 관계없이 조기마감 |
일요일 11:40분쯤에 갔는데, 벌써 대기가 7팀이 있더군요. 많은 분들이 게장이 소진되면 클로징 한다는 것을 아니깐. 빨리들 오시는가 봅니다.
전주 만성동 주택단지에 위치해 있는데요.
딱 보면 건물 외벽에 게 모형이 있어서 대번에 알아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주차는 건물 맞은편에 전용주차장이 있고요. 그래도 부족한가 봅니다.
주택가 골목에 잠시 주차해도 될 듯해 보였어요.
게장이 일찍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공지까지 붙어 있네요. 그래서 다들 빨리 오시나 봅니다.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나온 모양입니다. 2013년에 오픈했으니 꽤나 시간이 흘렀네요.
메뉴는 단 두 가지입니다. 게장정식과 백반
머 먹을까 고민할 필요가 없는 곳입니다. ^_^
가성비도 나쁘지 않은 듯해 보입니다.
식당 내부는 크지 않았고요. 테이블이 13~4개쯤 되어 보였는데요.
제법 회전이 빠르더군요.
7팀 기다리는데 약 15분 정도 대기하였을까요?
저도 서울 신사동 게장의 거리에서 먹어도 봤는데요.
솔직히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훨씬 낫다고 여겨집니다.
와~~~ 맛집 맞습니다.
간장게장이 짜지도 않고요. 양념 게장은 약간 달면서도 맛있었어요.
무엇보다도, 게장 속의 살이 꽉 차 있는 게.... 보기만 해도 침이 꿀꺽꿀꺽 넘어가더군요.
인정. 맛집
저의 맛집 리스트에 오늘 하나 추가되었습니다. ^^
살이 꽉 차 있는게 보이시죠?
먼저, 게장 껍데기에 밥 한술을 떠서 비벼먹는 이맛.
드셔 보신 분만이 아는 밥도둑의 첫 시작입니다.
맛있는 살이 꽉차 있는 저 모습. 한입 깨물어서 먹으면 바로 입안에서 녹습니다. 녹아요.
말 그대로, 순식간에 게눈 감추듯이 게장이 다 사라지고 없습니다. ㅠㅠ
정말 맛있게 점심을 먹는 하루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주변 지인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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