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구 산 아래 가정집을 개조하여 만든 식당이 하나 있습니다.
10여년 이상 이집을 단골로 다녔다는 지인과 함께 식사를 하러 갔었네요.
위치는 전주 완산구 안행 8길 7-5 (삼천동 1가 1-7)번지에 위치해 있는데요.
도시 외곽의 산밑에 한적한 장소이더군요.
첨에 지인이 오리 도가니 먹으러 가자고 해서, 머리속에 떠오른게 도가니탕의 그 도가니? 인가 생각했었죠. 식사를 하고 나서 왜 메뉴가 오리도가니 라고 물어보니, 식당 주인이 도가니로 오리를 삶아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_^
도심외곽에 위치해 있지만, 마치 한적한 시골에 온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장독대가 정감이 갑니다.
혹여나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가정집을 식당으로 개조해서 사용하고 있었어요.
안방, 작은방등을 각각의 식당 공간으로 만들었더군요.
메뉴는 닭과 오리를 주 재료로 하고 있더군요.
가격대는 만만치는 않은 가격대 인듯한 생각이 듭니다.
맛은 어떨까요? 기대를 해 봅니다.
닭과 오리를 푹 삶아서 하는 요리이기에 사전 2시간 전에는 예약을 하고 가셔야 합니다.
우리도 지인이 미리 두시간전에 예약을 했더라고요.
★ 연락처: 063-223-0390
기본 세팅 반찬인데요. 제게는 시골에 계신 어머님이 직접 담그시고 만드시는 그런 반찬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론 저는 이런게 좋습니다. 직접 담그고 만든 어머님 같은 밥상 차림.
하나 하나의 반찬들이 다 정성이 깃들여져 있는것 같았어요.
제 입맛에는 다 맞고 맛있었습니다.
제 입맛이 조금 까다로운 편이라 제가 맛있다고 생각하면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생각들 하더라고요.
드디어 오늘의 주 메뉴 오리도가니가 나왔습니다.
오리가 제법 실한 녀석 같네요. 양이 많습니다.
오리 & 녹두 & 쌀과 푹 고아낸 오리도가니이네요.
순수 살 부분은 살짝 퍽퍽한 느낌도 들기도 하였지만, 여름 보양식으로 최고인것 같습니다.
정성이 들어간 음식이라는 느낌을 들었어요.
녹두쌀죽입니다. 정성과 깊은 맛을 느끼게 만든 점심 식사였네요.
올해 여름은 더더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것 같습니다.
여름 보양식으로 한번 추천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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