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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진안 여행] 금당사, 마이산 탑사, 맛집 초가정담, 진안 메타쉐콰이어길

by 자그담 2022.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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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갑자기 추워졌네요.  다들 감기 조심들 하시고요. 힘든 시기에는 혼자만의 여행도 마음을 가다듬고 채워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럿이 다니는 여행도 무척이나 좋지만, 가끔은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 보아요.

 

 

오늘의 코스는 진안 마이산 탑사에 얽힌 열정과 집념을 느끼고, 마이산 탑사 근처 맛집인 초가정담에서의 여유로운 점심식사를. 복귀하는 길에는 진안 부귀면의 겨울의 메타세쿼이아 길의 여유로움을 느끼는 여정이었습니다.

 

지금부터 힐링의 여행을 같이 떠나보시죠~~

 

 

 

■ 여정 ① 진안 열정과 집념의 "마이산 탑사" 

 

 여정을 떠나기 전 기본적인 역사와 지식은 알고 떠나 보실까요?

 

[마이산, 자료 출처 다음백과]


전북 진안 고원에 있는 2개의 암봉. 산의 모양이 말의 귀와 같다 하여 마이산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동쪽에 있는 봉을 수마이봉(해발681.1m), 서쪽에 있는 봉을 암마이봉(687.4m) 라고 호칭합니다. 기반암은 수성암이며, 산 전체가 거대한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산 정상에는 신기하게도 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마이산의 특징은 위에서 말한 암석으로 이루어진것과 함께 산 중턱이 누군가 파낸듯하게 보이는 움푹 파인 독특한 지형을 이룬게 특징이고요. 산 중턱의 크고 작은 80여개의 탑사는 20년에 CNN이 선정한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사찰 33곳에 선정되었다고 하네요.

마이산은 계절별로 그 독특한 아름다움을 느낄수가 있고, 특히 겨울에는 역고드름의 독특한 현상까지도 볼수 있답니다.


[자료출처: 현지 지질해설장소]

지질학적으로는 3천8백만년 전, 신생대에 인도가 아시아대륙과 충돌하면서 동쪽으로 가한힘에 한반도의 북동방향 층이 백악기에 생성된 지질단층과 반대로 움직이면서, 진안분지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솟아오른게 현재의 마이산의 지질학적 생성기원이라고 합니다.

 

 

오늘 여정의 첫 발자국인 진안고원의 이정표가 보이는군요. 

마이산 입구 표지판이네요.

 

올라가는 길에 작은 저수지가 보이고, 그 뒤로는 당나귀 귀처럼 수마이봉과 암마이봉이 우뚝 솟아 있군요. 신기한 모습의 산입니다.  올라가는 마이산 입구에서 탑사까지 2.5KM 구간이 벚꽃길로 조성되어 있다고 하고요.

 

곧 다가올 봄이 기대가 됩니다. 

 

이 벚꽃길을 배경으로 <내 딸 서영이, 남자가 사랑할 때>의 드라마 배경이라고 합니다.

 

 

마이산 가는 길에 금당사가 있습니다. 사찰의 규모는 크진 않지만, 인상적인 조각상이 시선을 붙잡는군요.

 

[자료출처: 다음 백과]

진안 금당사는 650년도에 지어진 절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金山寺)의 말사이다고 하고요. 절의 창건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650년(의자왕 10) 고구려에서 백제로 건너온 보덕(普德)의 11제자 중 한 사람인 무상(無上)이 그의 제자인 금취(金趣)와 함께 세웠다고 합니다. 

당시 위치는 지금보다 약 1.5㎞ 떨어진 곳이었으며, 그래서 예전 자리를 고금당(古金塘), 혹은 자연동굴을 법당으로 삼았으므로 혈암사(穴巖寺) 또는 금동사(金洞寺)로 불렀다고 하네요. 

절의 규모는 작지만 오래된 역사를 지닌 사찰입니다.

 

 

눈에 확 들어오는 특이한 모양의 대웅전 앞에 세워진 달마 조각상이군요.

 

오늘의 주 목적지는 마이산 탑사라 지나가면서 한컷을 찍어보는 선에서 금당사에 대한 이야기는 끝마칠까 하네요.

 

그래도 금당사 5층 석탑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가야겠군요.


금당사 석탑은 2층 기단위에 세워진 석탑입니다. 현재는 5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3층부터 5층까지의 탑신부만이 원래의 석탑 부재이며, 1층과 2층은 원래의 부재가 아니라 다른 석탑의 부재를 모아서 쌓은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에 석탑이 크게 상해서, 숙종때 지금의 자리로 옮겨서 다시 세웠다고 전해집니다.

 

 

 

마이산 입구에서 약 10~15분 정도 걷다 보니 드디어 마이산 탑사에 도착했습니다. 이 많은 돌탑을 한 사람이 쌓았다는 점도 놀라웠지만, 수많은 세월과 폭풍, 비바람에도 전혀 손상 없이 무너지지 않았다는 점이 더욱 경이롭군요.

 

 

지금부터 한 분의 열정과 집념이 만들어낸 마이산 탑사를 잠시 감상하도록 하시죠~~

 

귀엽고 참신한 아이디어입니다. 올라가는 길 표시로 도로 바닥에 초록색이 발 모양이 있고요. 내려오는 표시는 분홍색으로 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진안군 마이산 탑사입니다.
마이산 탑사입니다.

 

태종 임금이 마이산을 말의 귀와 같다고 하여서 마이산이라고 불렸다는 유래도 있습니다. 또한 탑사경 내에는 말의 형상 조형물이 많이 있는 유래이기도 하다네요.

 

마이산 80여개의 탑사의 "이갑용 처사"라는 분이 쌓았는데, 1885년에 입산하여 약 30여년동안 쌓았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석탑들은 가공되지 않는 돌들로 쌓아졌는데, 음양의 이치와 광진도법이 적용된 이 탑사들은 정성과 집념이 배인 석탑이라고 할수가 있겠습니다.

탑사내의 탑군을 이루는 탑들은 천지탑, 오방탑, 약사탑, 월광탑, 일광탑, 중앙탑과 이 탑들을 보호하는 신장탑으로 이루어져 제각기 나름의 의미를 가지는 탑들이라고 합니다.

한 인간의 집념이 이루어낸 것에 대해 경이로운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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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정 ② 마이산 탑사 근처 한정식 맛집 " 초가정담" 

 

 

마이산 입구에는 여느 관광지처럼 많은 식당들이 있습니다.

 

관광지에 대한 선입관이 있기도 해서 나름 검색을 하여 찾아간 집이 "초가정담"이라는 식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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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의 주 메뉴는 갈비구이가 인기가 많더군요. 오신 많은 분들이 갈비가 들어간 세트를 주문하더군요.

 

 

저는 혼자 여행인지라 3~4인분인 갈비세트메뉴는 주문하지 못하고 산에도 왔기도 해서 산채비빔밥을 주문했네요.

 

 

 

오랜만에 조금 걷기도 한 데다, 맛도 관광지 식당에 대한 선입관을 깰 정도로 맛은 정갈스럽고 맛있었습니다.

 

평상시 소식을 하는지라 많이 먹지를 않는데 그릇을 오늘은 깨끗이 비웠습니다.

 

식당 내부도 쾌 큰 규모이고,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초가정담의 메인 메뉴인 갈비구이입니다. 참나무 숲으로 훈연과 열로 조리를 하는군요. 기름기가 쫙 빠져서 담백한 맛을 낼 것 같네요. 더군다나 참숯의 향기가 배여서 더욱 맛을 배가 하기도 할 것 같고요.

 

다음번에 온다면 반드시 갈비구이를 먹어봐야겠습니다.

 

 

 

■ 여정 ③ 진안군 부귀면 메타쉐콰이어길

 

 

오늘 하루의 여유로운 마지막 코스는 진안군 부귀면에 있는 메타쉐콰이어길입니다.  주로 녹음이 우거진 여름부터 가을까지 인기가 많습니다만, 겨울의 모습은 어떠할까요?

 

겨울의 진안군 메타쉐콰이어길입니다.

 

여행객을 위하여 잠시 머물 수 있는 규모는 작지만 주차공간도 있네요.

 

길가에는 개인의 사유지입니다. 남자들의 로망이라고 하는 시골에 지어진 아담하고 참 소담하게 잘 꾸며진 이쁜 정원을 가진 사유지입니다. 부럽다는 생각이 불현듯 듭니다. 작은 야산에는 산책하는 길도 보이더군요.

 

이곳에서는 매너를 갖춰서 다녀야겠습니다. 

 

좋은 여행들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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