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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임실 여행] 사선대 ~ 생선구이 맛집 보름달 ~ 옥정호~옥정호카페 미스티

by 자그담 2022.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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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에 한 번씩 전북도의 한 군씩 둘러보기로 하였던 결심의 하나로 오늘은 전북 임실군을 둘러봅니다.

 

먼저, 임실군은 [출처: 국토정보지리원] 국토정보지리원의 자료에 따르면, 전북도의 동남쪽 내륙에 위치하고 있으며, 군의 대부분이 섬진강 상류의 산지지역입니다. 이웃한 북동쪽으론 진안군, 남동쪽으론 남원시, 남쪽으론 순창군, 북서쪽으론 완주군과 인접해 있죠~~ 

 

임실군의 가장 보물이고 전북도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옥정호는 임실군의 서쪽의 섬진강 상류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역사적 유래를 살펴보면, 삼국시대 마한의 청웅현이었다가, 임실현으로 개칭되었다고 하네요.

 

통일신라시대엔 남원부에 속해 있다가 조선시대에 현 임실현이 되었다고 합니다.

 

근대에는 1906년 남원부의 지사면, 둔덕면, 오지면 등 6개 면이 임실군에 편입되었습니다.

1979년에 임실면이 읍으로 승격되어 연재는 임실읍을 포함하여 1읍 11면을 관할하고 있는 현재의 모습입니다.

 

임실군의 면적은 597,34㎢ 이며, `21.10월 기준 인구수는 약 26,700명 수준입니다.

 

오전 10시경에 오늘 여정의 첫 발을 내디뎌 봅니다.

 

 

 

 임실 사선대에서

 

 

명칭 유래: 사선대는 신선 4명과 선녀 4명이 풍류를 즐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러한 사선대는 오원천을 끼고 있는데, 입구에 사선문이 있으며,

사선대안에 사선정이 있고 강 건너편에 조각공원이 위치해 있습니다. 

 

사선대의 이모저모를 둘러볼까요?

 

 

사선대를 끼고 있는 저 작은 하천? 저수지는 마치 성의 해자 같은 느낌이 듭니다. 마치 신선과 선녀가 풍류를 즐기고 있는데 방해하지 말라는 의미일까요? 언 얼음 위로 쌓인 누구도 밟지 않는 눈은 태고의 신비를 느끼게도 하는군요.

 

임실 사선대입니다.

 

또한, 여기에는 청소년 수련원이 있더군요.

넓은 잔디마당과 바로 인접한 섬진강의 상류 하천은 젊은 날의 청춘들을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을 것 같군요.

 

이날은 사선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는 운서정까지 가고 싶었으나, 날씨가 생각보다 춥고 옷차림을 가볍게 하여 다음을 기약해야 하겠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겨울여행도 나름 참 운치가 있고 한가로움을 느낄 수 있어서 마음의 힐링을 가져다주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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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실 맛집 생선구이 전문 "보름달"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소위 말하는 입이 짧다고 지칭하는 부류에 속할 정도로 음식을 탐하지는 않는 편이며, 소식을 하는 타입입니다.

 

그래서, 한번 다녀간 곳을 가족들이나 지인들을 데리고 가면 항상 성공하더군요.

음식에 대해 입이 짧은 사람들의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다녀본 임실읍에 있는 생선구이 전문집은 겉은 시골의 한 읍에 소재한 허름한 집이었지만, 정성이 깃든 음식 맛과 주인장의 소탈한 느낌은 저에겐 작은 감동으로 다가온 식당이었네요.

 

 

점심시간이어서 그런지, 오시는 대부분 사람들이 일반 백반이나 생선구이를 주문하더군요. 저는 생선구이로 주문했습니다. 아무래도 이 가게의 메인인 것 같아서요.

 

게장이나 삼합은 다음으로 기약을 해야겠군요.

 

읍내에 소재한 음식점에서 이렇게 참 깔끔하고 정갈할 수가 있나 싶더군요.

 

음식을 보면 주인을 알 수 있다고 한말이 생각납니다.

 

반찬 하나하나가 다 제 입맛에 맞더군요. 짜거나 달거나 하는 반찬이 없고 정갈하고 깊이가 있는 반찬들이었습니다. 정갈함 그 자체가 입맛을 댕기기도 하였고요.

임실 보름달의 생선구이 백반입니다.

 

오늘의 생선은 병어구이입니다. 음식 맛이 좋으니 담는 그릇도 아기자기하니 이뻐 보입니다.

 

반찬 하나하나가 정갈하고 맛있었습니다.

 

사람은 배가 부르면 움직이기 싫다고 하죠~~ 오늘의 제가 그랬습니다. 그래도 무거운 배를 이끌고 다음 여정길로 나섰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옥정호" 드라이브 코스

 

 

[출처: 다음백과]

옥정호는 섬진강 상류수계에 있는 인공호수입니다. 옥정호의 또 다른 명칭은 운암호라고도 하네요.

총 저수용량은 4억 6,600만t이며 면적은 16㎢에 이르며, 만수위 때에는 26.51㎢에 이른다고 합니다.

명칭 유래는 섬진강댐의 근처에 옥정리가 있는데, 조선중기에 한 스님이 이곳을 지나다가 "머지않아 맑은 호수.

옥정이라고 불리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여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옥정호는 1965년 섬진강댐의 건설로 인해서 만들어진 인공호수인데, 임실 강진면 용수리와 정읍시 산내면 사이의 섬진강 좁은 협곡에 만들어지면서 생긴 것입니다.


옥정호에는 붕어ㆍ잉어ㆍ가물치ㆍ쏘가리ㆍ메기를 비롯해 온갖 민물 어종이 풍부하지만 1999년 8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낚시행위 등에 제한이 되었다고 합니다.


옥정호반을 가로지르는 운암대교는 1989년 준공되었으며, 특히 봄가을에는 일교차 때문에 옥정호에서 피어나는 물안개와 붕어마을로 불리는 호수안의 섬이 명소가 되어 국사봉은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옥정호의 모습들을 하나하나 보도록 하시죠~~

 

멀리 보이는 겨울의 눈 싸인 모습들이 참 이쁩니다. 한적한 가운데 바라보고 있는 제 가슴이 맑아지는 느낌이네요.

 

봄가을에는 일교차 때문에 옥정호에서 피어나는 물안개가 그렇게 유명해서 사진작가들의 주 포인트라고 합니다.

 

다음은 국사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겨울의 옥정호와 그 주변의 눈 덮인 산야의 모습들입니다.

 

임실 국사봉 전망대입니다.

 

올해 1월 뉴스에서도 "옥정호 시대"라고 말할 정도로 제가 잠깐 맛본 옥정호는 과연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언론보도를 잠시 보면, 옥정호의 밝은 미래가 보이는 듯합니다.

 

 

옥정호 붕어섬과 연결되는 출렁다리는(22.6월 개통된다고 보도.) 약 400미터 정도 된다고 합니다.

 

충남 예당호의 길이와 비슷하군요. 옥정호 출렁다리의 완공된 후의 모습이 아주 기대가 됩니다. 올여름 옥정호를 다시 한번 와 봐야 하는 이유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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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정호 전망 좋은 카페 " 미스티"

 

 

 

심마니가 산에서 산삼을 발견해서 "심봤다"라고 하는 것처럼,

오늘 저는 심마니의 그런 기분이 들 정도로 멋진 사진을 건졌습니다.

 

찍을 때는 몰랐으나, 노트북으로 사진을 옮기려고 보는 순간, 아~~ 하는 탄성이 나올 정도로 멋진 사진이었고, 제 카톡 프로필의 배경화면으로 할 정도였으니까요.

 

 

평일인데도 주차장엔 차들로 가득 차 있네요.

옥정호 주변의 전망좋은 카페 미스티입니다.

 

내심 전망 좋은 창가 자리를 기대하고 왔으나, 다른 분들이 먼저 차지하고 계시더군요. 저는 창가에서 한 걸음 떨어진 자리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옥정호의 모습을 잠시 감상해 보았네요.

 

한참을 커피를 마시면서 창가 자리가 나기를 기다리다가 거의 다 마실 무렵 마침내 자리가 나더군요. 5분간 더 자리가 안 났으면 떠나려고 했는데 말입니다. 오늘 운이 참 좋은 날인 것 같습니다.

 

 

옥정호 주변의 전망좋은 카페 미스티에서 바라본 옥정호입니다.
옥정호 주변의 전망좋은 카페 미스티에서 바라본 옥정호입니다.
옥정호 주변의 전망좋은 카페 미스티에서 바라본 옥정호입니다.
옥정호 주변의 전망좋은 카페 미스티에서 바라본 옥정호입니다.
옥정호 주변의 전망좋은 카페 미스티에서 바라본 옥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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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감동을 먹은 오늘 임실군을 다녀온 여정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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