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익산까지 가서 보양음식으로 점심을 하자는 말에, 괜찮은데 있나 싶어서 그러자고 하고 따라나섰습니다.
첨에 동료들과 처음으로 가본 뒤에 가족들도 데려오고 장인ㆍ장모님도 모셔와서 식사를 하였다고 자랑 아닌 자랑?을 하더군요.
요새는 인기가 많아서 미리 예약을 해야 제시간에 먹고 올 수 있다고 하여 사전에 예약을 하더군요.
전주에서 30여분 이상을 달렸을까요?
익산 도심에서 벗어난 깨끗하고 한적한 곳에 몇 개의 식당이 보이는 그중 하나가 "씨아 전복" 집이었습니다.
주차장은 50여대 가까이 주차할 수 있을 정도로 넓어서 주차 걱정은 없어 보이네요.
☎ 연락처: 063-856-1196 ♣ 주소: 전북 익산시 현영길 25 1층 ♣ 영업시간: 오전 11:30~오후 8:30분까지 매주 일요일날 휴무날이군요. |
메뉴는 전복새우장 백반과 전복 돌솥정식이 메인인 듯 테이블에 깔려 있더군요.
오랜만에 몸에 보신 좀 할 겸 전복 돌솥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음식을 내 오는데 하나하나가 다 고급지고 정갈해 보이더군요.
살짝 입에 침이 고일 정도로 맛나 보였고요. 한 1년은 생명연장이 될 정도로 보양도 될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전복에 치즈를 곁들인것 같더군요. 달고 입에 착 달라붙더군요.
보이시나요? 밥 한술 뜬 것 위에 전복 한 마리와 살짝 초장을 뿌린 후 먹는 이 맛은.... 드셔 보셔야 압니다. 작은 감동이 밀려오네요.
왕새우를 튀김으로 해서 먹기는 드문 것 같은데요. 새우장보다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맛있게 먹는 tip)
전복을 몇개로 썰어서 김 & 밥 & 전복 & 전복소스에 싸 먹으면 아~~ 맛있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입맛이었어요. 와우~~~
전복소스를 밥에다 비벼먹어도 맛있고요.
돌솥밥은 온갖 영양가 높은 것을 돌솥으로 지어서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그냥 밥하고 김치하 고만 먹어도 몸에 기운이 불끈불끈 들겠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전복 & 은행 & 표고버섯 & 대추 & 톳? 등으로 돌솥을 지어서 내놓습니다.
아주 싹쓸이로 깨끗이 비웠습니다.
맛있다 없다 말할 필요도 없이 이 사진으로 오늘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였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죠?
오죽했으면 낙지 & 전복탕이 맨 마지막에 언급될 정도일까요? 국물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마 별도로 육수를 내서 국물을 만들었나 싶더라고라고요.
포장도 되더군요. 이번에는 급하게 다시 사무실로 가는 바람에 포장을 못했는데요. 담에 오면은 포장을 해가서 가족들하고 집에서 같이 먹어봐야겠군요.
먹을 때는 좋은데, 다 먹고 나면 배의 무거움이 항상 부담스러웠지만 오늘은 나온 배의 무게도 괜찮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였네요.
식당 앞 작은 뜰에는 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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