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부안 여행] 부안 적벽강~수성당~격포 해수욕장~카페 마르

by 자그담 2022. 2. 28.
반응형

겨울 여행의 별미는 한적함과 고요함이 아닐는지요?

 

곧 다가올 봄이 오기 전, 마지막 발악을 하는 겨울의 끝자락에서 부안에서 여유로움과 정신이 힐링됨을 느꼈습니다. 부안 적벽강은 인근에 있는 채석강보단 사람들의 발길이 덜 한 곳이었기에 그래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같이 한적함과 고요함 속으로 함께 떠나보도록 하시죠~~

 

 

 

 부안 적벽강에서

 

 

부안 적벽강은,

중국의 시인 소동파가 노닐던 중국 적벽강과 경관이 비슷하여 적벽강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으며, 이웃한 채석강과 함께 부안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이름을 날리게 되었습니다.

적벽강은 전체적으로 2km넘게 암반층과 자갈들이 적갈색을 띄고 있으며, 페퍼라이트, 주상절리의 기묘한 모습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 주상절리: 뜨거운 용암이 식으면서 가스와 공기가 빠져 부피가 수축되고, 암석 내부에는 규칙적인 틈이 생기게 되면서 4각에서 6각형의 긴 기둥 모양을 이루는데 이를 절리라고 한다고 합니다.

※ 페퍼라이트: 처음 페퍼라이트를 발견한 사람이 후추(pepper)를 뿌려놓은 것 같다고 해서 "Peperite" 라고 이름지어졌다고 하네요. 페퍼라이트는 물기가 많고 완전히 굳어지지 않은 퇴적물과 용암이 뒤섞여 만든어진 암석으로 붉은 색을 띄는 유문함과 흑색 세일층이 섞여 만들어진 암석이라고 합니다.


♠ 적벽강 주변에는 천연기연물인 부안 격포리 후박나무 군락(천연기념물 제123호), 제사 유적인 부안 죽막동 유적(사적 제541호)과 수성당(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58호)이 있습니다.

적벽강은 해 질녁의 노을빛을 받는 바위가 진홍색으로 물드는 대 장관을 이룬다고 하여 충남 태안의 안면도 꽃지 할미 할아비 바위, 강화의 석모도와 함께 서해 3대 낙조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적벽강의 이모저모 모습입니다. 넓은 적벽강 해안가에 저 혼자만의 발길을 남기고 왔네요. 평일 여행의 특권이자 혜택이라고 할까요?

오늘은 이 한적함이 유난히도 좋네요.

부안 적벽강
부안 적벽강
부안 적벽강
부안 적벽강
부안 적벽강
부안 적벽강
부안 적벽강

 

적벽강에서 자갈들과 주상절리와 한참을 쳐다보면서 세월을 이야기하다 발길을 바로 옆에 있는 수성당과 제사 유적인 죽막동 유적지로 발길을 이어가 봅니다.

 

 

 

 

 서해를 지키는 여신을 기리는 수성당과 제사 유적지 죽막동

 

 


♣ 수성당은, 


딸 여덟자매를 낳아 일곱딸을 팔도에 한명씩 나누어 주고 막내딸만 데리고 살면서 서해바다를 다스리고 수호했다는 개양할머니의 전설이 깃든 곳으로 매년 음년 정월 초사흘에 제사를 올리고 풍어와 무사고를 빌었다고 하며, 수성당 주변에는 선사시대 이래 바다에 제사를 지낸 유물을 발견된 점으로 보아 죽막동 제사 유적지임을 확인된 곳입니다.


죽막동 유적지는, 


변산반도의 끝 해안절벽위에 있으며, 선사시대부터 바다에 제사를 지낸 유물이 발견된 곳입니다. 이 곳은 동아시아 해상교류의 중요한 길목에 위치해 있으며,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해양 제사 문화의 변천 과정을 알수 있으며, 중국, 일본 등 여러나라 사람들이 제사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약 4평 정도의 서해를 수호했다는 개양할미는 기리는 수성당 모습입니다.

수성당입니다.
수성당입니다.

 


♠ 수성당의 높은 절벽위에서 바라본 서해바다. 수성당에서 멀리 바라보이는 임수도는 효녀 시청이가 아버지 심봉사의 눈을 뜨게 하려고 공양미 3백석에 몸을 팔아 뛰어 든 임당수라는 설이 구전으로 전해오고 있는 곳 이라고 합니다.

 

 

수성당 바로 옆으로 대나무 숲으로 이뤄진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네요. 한적함과 묘한 대나무 숲 산책길이 그 길을 걷는 사람들의 마음을 차분히 안정시켜 주는 것 같습니다.

 

 

반응형

 

 

 

카페 마르를 가기 전 격포해수욕장을 지나치며,

 

시간이 물 흐르듯 금방 지나가 버렸네요. 집으로 가기 전 전망 좋은 곳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싶어 "전망이 좋은 카페 마르"를 가는 길에 격포 해수욕장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겨울 격포해수욕장의 모습을 잠시 감상하도록 하시죠~~

 

 

겨울 바다임에도 적지 않는 젊은 분들이 바다에서 겨울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격포해수욕장

 

저 멀리 인어조각상이 세워져 있는 게 보입니다.

격포해수욕장 인어상

 

 

 

 전망 좋은 "카페 마르"에서 하루의 여정을 마치며

 

 

 

 

카페 마르를 찾아갈려면은 좁고 급경사의 내리막길을 거쳐서 가야 합니다. 눈비가 올 때는 조금은 위험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실 분이 계시면은 운전에 특히 조심하셔야 할 듯합니다.

 

 

급경사가 보이시죠~~~ 항상 안전 운전하셔야 합니다.

 

 

야외에 설치된 테라스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좋네요.

카페 마르 야외모습입니다.
카페 마르 야외에서 커피한잔과 함께...

 

커피 한잔의 여유를 만끽하면서 오늘의 여정을 마쳐 볼까 합니다. 

 

여행을 하실 때 항상 안전 운행하시고, 이 겨울의 마지막을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전북을 여행한 내용의 또 다른 블로그 내용

 

 

 

[부안 여행] 부안내소사 ~ 산채비빔밥 산촌식당 ~ 곰소젓갈

부안은 태안반도 국립공원이 있어서 여러 가지로 볼거리가 많은 지역입니다. 여름휴가철에는 부안지역 해수욕장에는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대표적인 관광지역입니다. 그러나, 봄이 저만치 보이

jgdam.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