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2022년 10월 그 어느 가을은
다시는 오지 않을 시간입니다.
몸은 힘들지만, 조금이라도 움직이려고 노력하는
1인입니다.
오늘은 익산 천만송이국화축제가 열린다고 하길래
두 바퀴를 챙겨서 길을 나서 보네요.
오늘의 코스는 전주 금암동 ~ 익산 천만송이국화축제
~ 익산 맛집 비원궁 ~ 익산 정원카페 레드로빈 입니다.
익산 천만송이국화축제는 올해로 19회째입니다. |
♣ 천만 송이 국화축제 행사기간 : 22.10.21 ~ 10.30일
♣ 행사장소 : 익산 중앙체육공원 등
(입장료는 무료)
♣ 국화축제 시티투어 코스
○ 출발장소: 익산역 시티투어버스 승강장 : 1시간 간격
(10시부터 ~ 16시)
○ 탑승료: 성인 4천 원, 아동 등 2천 원
잠시 저와 함께 국화향기 속으로 잠시 빠져보겠습니다.
축제 행사장에 들어서는 순간
온통 국화향기가 그득하더군요.
벌과 나비도 그 향기에 취해서 부지런히 꿀을 먹으러
사람들은 신경도 안 쓰는 눈치입니다.
행사장은 크게
축제장
행복정원
핑크 물리 정원
꽃바람 정원 등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국화꽃향기에 취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자연스럽게요.
너무나 아름답고 사진 찍을 곳도 많고요.
오시는 많은 분들의 표정엔 행복감이 넘쳐 보이네요.
대한민국 지도를 여러 가지 종류의 국화로
꾸며 논게 인상적입니다.
국화꽃 미륵사지 석탑
굳이 행복의 성이라고 표현 안 해도
그냥 행복합니다.
기분 좋아집니다.
못된 사람들은 의무적으로 여기에서 몇 시간씩
머물게 하면 좋은 사람들로 바뀔 것 같지 않나요?
특별전시장은 말 그대로 특별합니다.^^
사랑의 터널일까요?
지나가는 길에 위치해 있어서인지...
저는 무척 좋았는데, 인기순위에 밀렸네요^^
준비하느냐고 고생이 많았을 것 같아요.
이런 축제가 지역경제에 좋은 영향을
많이 미칠 것 같습니다.
행사기간 동안 많이들 오시길 바랍니다.
모든 곳이 다 포토존이라 사진 찍기 위해서
순서를 기다리는 시간도 만만찮았습니다.
참 잘 만들어진 국화분재입니다. 바위에 국화꽃이라...
남자들의 은퇴 후 로망이죠..
이쁜 정원에 여러 가지를 키우면서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
다륜대작관이라고 하는 전시장인데요.
분재를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분재라는 것 자체가 식물을 괴롭히는 일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면서도
한편으론, 분재의 아름다움에 취해서 그런 생각은
금세 잊어먹게 되는군요.
잠시 국화의 작품들을 감상하시죠.
너무나 많아서 직접 가셔서 보시고요. 여기서는 맛보기만^^
꽃 모양의 국화작품이고요.
나비 모양의 국화 작품입니다.
축제 기간에 맞게 국화분재 꽃이 만개하였네요.
행운입니다.
국화분재를 하시는 분들의 성정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차분하시겠죠?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요.
성질 급한 사람은 절대 못할 정성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분홍색깔의 국화꽃이
저는 가장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언덕 위에 핑크 뮬리 정원이 있습니다.
크지는 않지만 노란 국화꽃과 핑크 뮬리가
조화로움과 아름다음이 예사롭지 않네요.
핑크 뮬리는 벼과의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자주색, 분홍색, 보라색 꽃이 풍성하고 하늘하늘 핀다고 합니다.
또한 억새와 닮아서 분홍 억새라고 부르기도 한다네요.
국화향기에 취해서 배고픈 줄을 모르고 거닐렸네요.
익산 천만 송이 국화축제는 개인적으로 성공한 축제라고 여겨집니다.
또 내년을 기약하면서^^
꼬르륵 거리는 배속을 달래러 가봅니다.
축제 행사장에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흑염소탕 전문집인 비원 궁이라고 있는데요.
자전거 라이딩 운동도 하고 국화축제 행사장에서
많이 돌아다니기도 하여 보양이 되는 음식을 먹으러 가봅니다.
흑염소탕 전문 익산 비원궁입니다. ♣ 영업시간은 주중에는 10시부터 ~ 9시까지이며 주말에는 10시부터 ~ 8시까지입니다. |
익산 신흥동 맛집 비원궁 입구인데요.
말 그대로 비원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손이 덜 간 비원인 것 같아요.
저의 애마를 얌전히 파킹을 해 준다음에
안으로 들어가서
이 집의 주 메뉴인
흑염소탕을 주문해 봅니다.
국물 맛은 찐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비린내는 전혀 나지를 않았고요.
고기 식감도 질긴감은 없었고요. 부드러우면서도
아 ~~ 맛있다 라는 인상을 받았네요.
한입 꿀꺽해 봅니다.^^
허기진 식욕이 모든 것을 커버하기도 하죠.^^
식사를 다하고 나서
익산에서 나름 정원카페로 유명하다는 레드 로빈으로향합니다.
익산 천만 송이 국화축제 행사장, 익산 맛집 비원궁
그리고 정원카페 레드 로빈은
서로의 거리가 멀지 않은 곳에위치해 있어서
코스로 돌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익산 신흥동에 있는 정원카페 레드 로빈입니다.
이와 같은 건물이 저 안쪽으로 또 한 채가 있더군요.아마도 가정집으로 활용하고 있지 않나 생각되네요.
저의 애마를 밖에 파킹 후 커피를 주문해 보러 갑니다.
보이는 파라솔 아래에서 커피 멍을 잠시 해 봅니다.
안쪽에 있는 또 다른 레드 로빈인데요.
제법 정성이 많이 깃든
정원입니다.
그렇게 느꼈습니다.
저 벤치에 앉아서 먹는 것도 나름 낭만이 있을 것 같아요.
혼자가 아닌 둘이서^^
날씨는 화창하지는 않지만 야외 파라솔 밑에서
잠시 잘 꾸며진 정원을 감상하면서
힐링을 해 봅니다.
돌아오는 길이 제법 멀지만
만경강 자전거길과 만경강 갈대&억새를 바라보면서
오는 길이 마냥 힘들지만은 않았네요.
만경강 억새 군락지, 만경강 자전거길은
산책길이나 자전거길로
좋은 길인 것 같습니다.
보이는 노란 것이 꽃인지, 나무인지 조금은 헷갈리지만
궁금해집니다.
다음번에 올 때는 확인을 해봐야겠어요.
다음번에는 새만금까지 가볼 계획을 세워보면서
오늘 하루를 마무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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