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화창한 가을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또 어디론가 떠나봐야죠.
순창 강천산 단풍은 전북권에서 단풍으로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 싶네요.
순창 강천산군립공원은
1981년 1월 7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요.
강천산 군립공원은
강천산 왕자봉(538.7m)과 광덕산 선녀봉(578m),
산성산 연대봉(603m)의 사이에 병풍을 두르듯 협곡을 이루고 있으며,
예전에는 용천산이라고도 불렀다 하며, 두 마리의 용이하늘을 향해서 꼬리를 치며 승천하는 형상을 닮았다 해서강천산이라 불리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방문일자는 10월 27일 방문했으며, 제 추측으로는 강천산 단풍 절정 시기는 11월 초순경이 절정이 될 것 같네요. 현재는 단풍절정의 70~80% 정도 되는것 같아요. |
순창 강천산은 주변의 다른 산과 달리
잡목과 단풍나무가 많다고 합니다.
7가지나 되는 단풍나무 속에서 특히, 애기단풍과 애기 다람쥐가
가을의 정취를 더하고요.
산세가 가파르지 않아 사계절 많은 분들이 오시며
특히나 어르신들의 방문이 많다고 하네요.
오늘도 평일인데도 너무나 많은 분들이 오셨어요.
(아침 10시 20분경 도착)
이미 매표소 앞 주차장은 만차였고요.
10분 거리의 2 주차장도 만차가 되어가는 중이었답니다.
오늘 코스는 매표소에서 병풍폭포 ~ 강천사 ~ 구장군 폭포까지입니다.
안으로 올라갈수록 단풍이 더 이쁘게 들었더군요.
매표소 주차장은 만차 되어서 초입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였습니다.
관광버스들이 엄청 많이 왔어요.
평일 오전 10시 20분경인데도요.
주말에는 어찌 될지 상상이 되시죠?
매표소를 지나서 강천산 입구도 단풍이 한창
들어가는 것 같네요.
아직은 조금 푸른 잎들이 보이고 있어요.
포토존 병풍폭포입니다.
인공폭포로 했는데요. 물줄기가 제법
뿜어져 나오고 있어요.
병풍폭포를 지나서는 점점 단풍이 물들어
가고 있을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이 가을을
힐링하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애기단풍 한그루가 온통 붉은색으로
단풍이 들었습니다.
중간중간
이렇게 완벽하게 물든
단풍나무를 볼 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거라시 바위라고 하네요.
걸인들이 이 굴 앞에서 자리를 깔고 앉아서
동냥을 받아 강천사에 시주를 하고 복을
빌었다고 해서
거라시 바위(굴) 또는 걸인 바위라고 한다네요.
작은 소로를 걷다 보면 옆의 산을 보기가 힘든데요.
나무 틈 사이로 깎아지른 절벽 같은 작은 산에도
단풍이 한창 물오르고 있습니다.
여기도 포토존인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진 찍기에 바쁘시더군요.^^
강천산의 메타쉐카이어입니다.
나무그루수는 많지 않지만
단풍과 조화를 이룬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강천산 현수교 근처도 국화와 단풍이
가을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단풍들은 절정을 더 빨리 온가 봅니다.
전체적으로 단풍들이 비슷하게 단풍 절정인 듯합니다.
저도 구장군 폭포 앞에서 한컷 사진을 남겨봅니다.
구장군 폭포는 120여 m 높이의 웅장한 높이입니다.
풍수지리가에 의하면, 음양의 조화를 이룬
명소라고 합니다.
특히 구장군폭포 근처의 단풍들이 더 이쁜 것 같았어요.
구장군 폭포를 배경으로 한 단풍은
더욱 그 아름다움이 빛을 더 발하는 것 같습니다.
단풍 색깔이 각양각색 이네요.
여기에는 7가지 종류의 단풍나무가 있다고 하는데
저 단풍나무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가로수처럼 있는 단풍나무가각각 그 색깔을 달리하는 모습이 더 조화롭습니다.
저 멀리 산성산이 보입니다. 여기서 좀 더 올라가면
강천 제2호수와 산성산과 형제봉을 오르는
갈림길을 나온다고 합니다.
전 거기까지는 못 가봤어요.
다음에는 등봉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은
순창에서 수제 순두부로 유명한
창림동 두부마을이란 식당인데요.
순두부와 모두부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모두부 같은 경우에는 하루에
15개밖에 만들지 못해서 7번을 온 손님도 못 드시고
가신적도 있다고 하네요.
저는 운 좋게도 오늘 모두부를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네비로 찍어서 찾아가면은 조금은 헷갈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길가 골목에 있어서 잘 보이지가 않거든요.
저도 잠시 헤맸습니다.
순창 버스터미널 근처에 있고요.
길가 골목 안에 있어서 잘 보이지가 않아요.
골목안 숨은 맛집 같은 느낌이 드네요.
가게는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식탁이 고풍스러운 옛날 문짝으로
되어 있습니다.
☎ 063-652-8773
♣ 영업시간: 12:00~18:00 - (재료 소진 시 영업 종료)
♣ 정기휴무 : 월요일
가격대는 7천 원 ~ 8천 원으로 정성에 비하면
가격대가 낮다는 생각도 듭니다.
창림동 두부마을은
직접 순두부와 모두부를 집에서 만들어서
판다고 하는데요.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모두부는 하루에 15개만
만든다고 합니다. ^^
직접 빚은 순두부입니다.
먼저, 간을 보고 난 후 입맛에 따라 추가로 간을 하라고
하시더군요.
솔직히, 순두부 맛이야 크게 와닿는 느낌은 없지만
오늘은 국내산 재료로 직접 만든
그리고, 정성이 가득한 순두부와 모두부를
맛볼 수 있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하루에 15개만 직접 만든다는 모두부입니다.
절로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정성과 노력이 만든 맛집 인정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서
이왕 순창까지 온 김에 순창고추장마을에서
고추장을 사 갈까 해서 혹시 잘 아는 집이 있는가
해서 사장님께 여쭤보니
3대째 순창 명인 고추장 집을 소개해주시더군요.
방송에도 여러 군데 나왔고요.
친한 친구의 어머님이 한다고 하고
신뢰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해 주시더군요.
순창고추장마을 안에 있는
순창 명인 고추장 집으로 향해 봅니다.
처음으로 순창고추장 마을을 방문했는데요.
와~~ 마을 전체가 온통 고추장과 된장 및 장류를 담는
마을이더군요^^
각 집마다 저런 장독으로 가득한 모습이
조금은 신기해 보입니다.
3대째 이어져온
고추장과 된장, 각종 장아찌류, 그리고 간장들이
진열되어 있더군요.
저는 고추장 2개와 직접 빚은 수제 간장 두병을
구입했네요.
요리를 좋아하시는 장모님과
아내에게 줄려고요.^^
먹어보고 맛있으면, 전화로 주문하면은
2~3일 내로 보내주신다고 합니다.
☎ 063 - 653-9955
하루의 여정을 마무리할 겸
순창읍내에서 나름 잘 가꿔진
정원카페 "카페 오늘"에서 커피 한잔에 오늘 하루를
마쳐볼까 합니다.
아마 이 자리가 포토존이 될 것 같아요.^^
나름 잘 꾸며놓은 카페인 것 같습니다.
카페 오늘은 2층으로 되어 있는데요.
시설이 깨끗하고 다양한 좌석 형식을 갖춰놨더군요.
평일 오후라 손님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깨끗하고 또 깨끗한 카페인 것 같아요.
2층 모습입니다. 손님이 계셔서 다 찍지는 못했는데요.
좌식도 있고, 입식도 있고 별도의 룸도 있었습니다.
오늘 많은 걸음을 하였네요. 운동효과가 충분한 것 같아요^^
보람찬 하루입니다.
순창 강천산 단풍과 수제로 만든 순두부, 순창고추장마을에서
장인이 만든 고추장과 장도 산
기억에 남은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완주 맛집] 대아저수지 맛집 영숙백숙 ~ 오성한옥마을 카페라온 (0) | 2022.11.18 |
---|---|
[철원 여행] 한탄강 주상절리길 ~ 철원 고석정 ~ 철원 맛집 기와집 (5) | 2022.11.04 |
[금산 여행] 대둔산 케이블카 ~ 대둔산 단풍 ~ 금산 맛집 황토집사람들 ~ 정원카페 나마스테 (0) | 2022.10.24 |
[요리] 간단하면서도 정성이 가득한 두부조림 (feat, 신김치) (0) | 2022.10.23 |
[하남 가을 산책] 미사뚝방길 ~ 하남 당정뜰 (0) | 2022.10.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