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천으로 떠나봅니다.
여름 꽃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게 있죠?
베롱 꽃 하고 맥문동 꽃입니다.
서천 장항에 장항 송림산림욕장 내에 있는
소나무 숲 속 길과 맥문동 꽃 (맥문동 군락지)를 목적지로
하고 네비를 켜고 달려봅니다.
장항 송림숲 ~ 맥문동 꽃길 ~ 스카이워크 (22.8.25일)
도착하고 첫 느낌은 굉장히 넓다라는 생각부터 듭니다.
저는 제4주차장에 도착했는데요.
평일인데도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더군요.
처음에는 소나무 아래에 초록색 풀을 잘 가꿔구나 생각했어요.
무식함... 조금 걷다 보니 아 맥문동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죠.
4 주차장에서 장항 스카이워크 쪽까지는
대략 600m 정도 되는 것 같더군요.
주차장 쪽은 아직 꽃이 안 핀 건지? 잘 모르겠지만
맥문동 군락지가 어디에 있지?
내가 잘못 알고 찾아왔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 맥문동을 보고 목장의 풀을 떠 올렸네요.^^
조금 소나무 숲 속 산책길을 걷다 보니
맥문동 꽃이 보이더군요.
저는 솔직히 맥문동 꽃 처음 봤어요.
조금 걷다 보니 산책길 양쪽으로 맥문동 꽃이
시작합니다.
스카이워크 쪽으로 가면 갈수록 더욱 만개해지는데요.
맥문동 군락지도 무척이나 아름답고
힐링을 주지만
저는 아주 잘 가꿔진 소나무 숲도아주 좋더군요.
전혀 덥지가 않았어요. 오히려 시원함을 느꼈답니다.
맥문동 꽃은 한방에서 강장, 거담제, 강심제로
쓸 정도로 맥문동 효능이 좋다고 합니다.
물론 식용으로도 먹기도 합니다.
잠시 맥문동 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하시죠~~
아~ 보랏빛 향연입니다.
평일에도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주말이면 아주 북적북적할 것 같습니다.
이런 잘 가꿔진 소나무숲길과
황홀함을 느끼게 하는 맥문동 군락지와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낄 수 있는
이런 곳을 사람들이 그냥지나칠 리가 없잖아요.
오늘이 8.25일 이니깐.
9월 초에서 중순 사이가 절정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저기에서 감탄하는 소리가
이 숲 속 길을 메우고 있을 정도로
좋네요.
절정일 때는 과연 어떨지 상상이 잘 안 갈 정도입니다.
장항 송림산림욕장의 가장 큰 장점은
한 장소에
소나무 숲길
&
맥문동 군락지&스카이워크&각종 체육시설 등이
함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참을 시원한 바람을 느끼면서걷는 사이에 스카이워크에 다 왔군요.
스카이워크라는 작명을 왜 지었는지를알게 해 줍니다.
소나무 머리를 걷는 착각과 느낌^^
이 여름에도 좋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겨울바다와 스카이워크 길이
잘 어울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기는 입장료가 있습니다.
2천 원. 서천사랑 상품권으로 되돌려주니
공짜라도 보셔도 될 것 같네요.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고
당나라와
이곳에서 3차례에 걸쳐서 전쟁을 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역사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저 보이는 앞바다에서
기벌포 해전이 있었던 장소입니다.
밀물이 들어오고 비가 오는 날에도 참 운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서천 맛집인 금강식당에서 우여 무침?을 첨 먹어보았습니다.
한가로움과 힐링을 한참 즐기고 나니
배가 고파오네요.
점심이 조금 늦었습니다.
미리 검색해놓은 서천 맛집인
금강식당으로 움직여봅니다.
우어라는 물고기.
주로 포구에서 많이 잡히는 어류라고 합니다.
우여는 백제의 의자왕이 보양식으로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보양식^^
위치는 서천군 화양면에 소재하고요.
매주 화요일 휴무일이라고 합니다.
(영업시간은 10시~20시)
우어 백반을 주문했습니다.
나중에 다른 일행들과 온다면
우어회도 먹어보고 싶군요.
과연 어떤 맛이고 느낌인지?
남도의 영향인가요?
백반 차림의 반찬 가짓수가 장난이 아니네요.
우어 백반에 우어 무침이 나옵니다.^^
우어 무침을 김에도 쌈 해 먹어도 맛있고요.
상추에 쌈을 해 먹어도 맛있더군요.
제가 점심은 대개 식사를 2/3 공기 정도 먹는데
오늘은 한 그릇을 다 비웠답니다.
모처럼
좋은 소나무숲길과 맥문동 꽃 군락지와
맛있는 음식에
몸이 건강해지고 정신이 힐링 해지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주 금암동 맛집] 전주 갈비탕 맛집, 금암동 벽계가든 (0) | 2022.08.29 |
---|---|
[전주 중화산동 맛집] 전주 갈비탕 맛집, 중화산동 일송정(내돈 내산) (0) | 2022.08.27 |
[ 하남 미사 맛집] 하남 미사리 한정식 맛집 거궁 (내돈 내산) (2) | 2022.08.19 |
정성이 가득한 옥수수 맛있게 삶는법 (제철 음식) (0) | 2022.08.18 |
정성이 가득한 단호박 고추장찌개 (feat, 스팸) (0) | 2022.08.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