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맛집 매향
공주산성 근처 맛집, 매향
오늘도 즐거운 자전거 라이딩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대전에서 이웃한 공주시로 달려보네요. 공주는 밤이 유명하기도 하지만 한때는 백제의 수도가 있던 곳이기도 하고요. 충남 감영이 있을 정도로 오래전에는 충청도의 중심지역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관광지도 많고 맛집도 많은 곳이라고 여겨집니다.
오늘 자전거 여행 코스는 유성시장 ~ 공주 맛집 매향 ~ 신관공원 미르섬을 거쳐서 ~ 산성시장 ~ 공주 메타세쿼이아길 둘러본 후 공주 석장리 구석기 축제 장소를 거쳐 다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갈 때는 빨간색 세종 금강자전거길을 따라서 갔었는데, 복귀할 때는 32번 국도를 따라서 돌아왔습니다. 오늘길은 반포면 쪽의 오르막과 계룡산 근처 오르막이 길고 경사져서 조금은 힘이 들었네요. ^^
공주 박동진판소리 전수관이 있는 공주 무릉동 금강자전거길에서 잠시 물 한 모금과 금쪽같은 휴식을 가져보네요. 물론 건강을 위해서 자전거를 타고 있지만 솔직히 가끔은 왜 이리 힘들게 내가 자전거를 탈까 라는 의문이 드는 때도 있습니다.
금강을 따라서 만들어진 공주 금강자전거길이 강을 따라서 제법 잘 만들어져 있네요. 다만 더운 여름에는 더위를 피할 곳이 잘 안 보이는 점이 단점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먼저 미르섬으로 가보았는데요. 튤립이 다 지고 없더군요. ^^
그래서 점심시간에는 대기를 한다는 공산성 근처 맛집인 냉면맛집 매향으로 바로 페달을 밟아봅니다.
♣ 매향 영업시간 : 매일 11:00 ~ 15:00
※ 맛집의 특징 중 하나인 짧은 영업시간입니다.
☎ 매향 연락처: 041-881-3161
매향은 선주문 후 선결제를 하면 좌석을 알려주고 시스템으로 운영을 하더군요.
여기 물냉면은 소고기육수, 물막국수는 동치미육수를 사용한다 하고요. 비빔냉면에는 계란, 비빔막국수는 김가루로 고명을 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라요.
저는 미리 가기 전에 검색을 해봐서 평양냉면이나 막국수는 조금 싱겁다는 평들이 많아서 바로 비빔국수로 주문을 합니다.
주차하기가 조금 곤란한 점은 있는 것 같아요. ㅠㅠ
건물은 오래된 건물로써 매향의 연륜을 말해주는 듯합니다.
냉면값이 12,000원이면 가볍지 않은 가격대인 것 같습니다. 요즘 만원 이하 음식을 찾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것 같아요.
오~~~ 카운터 앞에 실제로 메밀을 갈 때 쓰는 대형 맷돌이 있습니다. 저런 것은 어디서 구하는지 아이디어가 신선합니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하는 말이 있는 것처럼 제법 자전거 라이딩을 하고 난 후라 무척이나 허기가 져 오더군요. 순식간에 게눈 감추듯이 다 해치웠네요.
실제로 여러 지역에서 메밀국수를 먹어봤는데, 여기 비빔국수는 확실히 맛이 있네요. 다음에 공주에서 냉면을 찾는다면 여기 매향으로 다시 부르게 만드는 맛난 맛이었습니다.
공주 산성시장 밤마실 야시장
23년 5월 5일부터 9월 30일까지 산성시장 문화공원 내에서 공주 산성시장 밤마실 야시장을 연다고 합니다.
공주산성시장은 1937년에 개설되었다고 합니다. 2017년 지역선도시장으로 선정되었고, 이 산성시장 내에서 개최되는 공주 밤마실 야시장은 공주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지역 최대 특산물인 밤을 활용한 밤막걸리, 밤 컵케이크, 밤 양꼬치, 알밤야채순대 등을 비롯해 큐브스테이크, 버블호떡, 녹두빈대떡, 케밥 등 다양한 야식들을 맛볼 수 있다고 하네요.
저도 시간 되면 한번 와봐야겠네요.
넓은 산성시장 한편에 밤마실 야시장이 설치되어 있고요. 산성시장 남쪽 끝지점과 서쪽방향에 있다고 보시면 찾아가기 쉬울 듯합니다.
오늘 가보니 한참 무대설치 및 밤마실 야시장 오픈 준비를 하고 계시네요.
정안천 생태공원 공주 메타세쿼이아길
정안천을 따라 연꽃이 아름다운 둘레길
다음을 기약하면서 정안천 생태공원 내에 있는 공주 메타세콰이어길로 향해 봅니다.
제법 잘 가꾸어진 정안천 생태공원 자전거길 및 산책로입니다.
중간에 이런 쉼터도 있어서 잠시 가뿐 숨을 돌리고 쉬기에 아주 안성맞춤입니다.
공주 메타세쿼이아길은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이나 임실 메타세콰이어길보다 길이도 짧고 나무 수령도 부족하지만 정안천 생태공원과 어울려져서 나름 운치도 있고 한 번쯤은 가볼 만한 하다고 느껴집니다.
메타세콰이어 나무는 1년에 1M씩 자란다고 하니 앞으로 더 시간이 지나면 더 좋아질 것 같네요.
가는 길에는 이름 모를 야생화가 아름답게 피어 있어서 라이딩하는데 위안을 주네요.
여름에 연꽃이 가득 피는 연꽃단지입니다. 넓이도 상당하고요. 여름철에 한 번쯤 둘러볼 정도는 되는 것 같더라고요.
왼편으로 보이는 데까지 전부 여름철에 연꽃으로 만개할 곳이기도 합니다.
공주 메타세쿼이아길은 대략 200M 정도 되는 것 같고요. 나무 수령은 약 25년에서 30년 사이쯤 되어 보이더군요. 앞으로 10년만 더 지나도 더욱 보기 좋아질 것 같아요.
공주 석장리 구석기 축제
공주 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개최
이제 다시 돌아가기에 조금은 막막한 심정은 들지만, 힘차게 페달을 밟아봅니다. 가는 길에 공주 석장리박물관에서 석장리 구석기 축제가 열린다고 해서 잠시 페달을 멈춰 봅니다.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는 5.5일(금) ~ 5.7일(일), 3일간 개최된다고 하네요.
23년 어린이날은 비소식이 있는데, 행사가 원만히 잘 치러지고 찾는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이 행복하시길 빌어봅니다.
5.5일 개막식 행사(17:00 ~ 19:00)에는 가수 태하, 시크한 아이들, 홍성한 등이 축하공연을 한다고 합니다.
석장리 발굴 특별공원, 구석기 어드벤처 매머드 사냥 대작전, 구석기 음식나라, 구석기 사냥픽 등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많은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무료 셔틀버스 운행도 계획되어 있습니다.
총 2개 노선을 운행하는데요.
○ 무령왕릉과 왕릉원 ~ 공산성 ~ 옥룡동 GS더프레시 ~ 구석기축제 행사장
○ 금강신관공원 ~ 구석기행사축제장
배차간격은 30분 간격이고요. 행사기간 내에 09:00 ~20:00분까지 운행을 한다고 하니 참고하셔요. 셔틀버스는 무료입니다.
석장기구석지축제에 승용차로 가셔도 주차장이 여러 군데에 조성되어 있어서 걱정을 안 하셔도 될 듯합니다.
다시 돌아오는 길 ~ 몸도 힘들고 오르막도 많아서 힘들지만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힘차게 페달을 밟아서 복귀합니다. 도착해서 치킨과 소맥으로 지친 몸을 달래는 것도 잊지 않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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