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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옥천 여행] 옥천 부소담악 ~ 추소정 ~ 미르정원 ~ 브런치 카페밸리

by 자그담 202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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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 부소담악 ~ 추소정 ~ 미르정원

 

대청호에서 배를 타고 부소담악과 미르정원을 둘러보다.

 

 

 

 

인간이 만든 특이한 지형입니다. 대청댐을 만듦으로써 생긴 지형이니깐요.

 

우암 송시열 선생이 소금강이라고 이름 지어 노래했다고 전해오는 부소담악은 본래는 산이였으나 대청댐 준공으로

산의 일부가 물에 잠겨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형상이 되었다고 해서 부소담악이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2008년에는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한국을 대표할 만한 아름다운 하천 100곳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첫 번째로 보이는 빨간 동그라미 추소정이란 정자위치이고요. 길게 늘어진 곳을 부소담악이라고 합니다.

 

배를 타고 둘러볼 수 있는데요. 추소리 주차장 근처에 배 타는 곳이 있습니다.

 

네비 주소는 북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759번지로 해서 오시면 넓은 주차장이 있고 약 300미터 걸어가시면 배를 탈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평일에 찾는 이가 적을 때는 배가 운행을 안 할 수도 있다고 하니깐요.

 

미리 배를 운전하시는 선장님께 문의해 보시길 바랍니다.

☎ 010-5436-1250

 

옥천 추소정, 부소담악, 미르정원
[옥천 추소정, 부소담악, 미르정원]

 

2023년 1월., 겨울에 옥천 부소담악과 추소정에 와봤는데요. 겨울의 부소담악의 추소정의 모습도 나름 좋았지만, 봄의 부소담악을 다시 눈에 담기 위해 발길을 해보네요.

 

그래서 오늘은 부소담악을 걷지 않고 배로 한바뀌 둘러보고 미르정원에 잠시 내려서 둘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차장 근처 이정표에 배 타는 위치와 선장님의 연락처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평일에 가시면 미리 문의해 보시길 바랍니다.

 

옥천 부소담악 안내도
[옥천 부소담악 안내도]

 

작은 배가 보이시죠? 저것을 타고 부소담악과 미르정원으로 다닙니다.

 

옥천 부소담악 배타는곳
[옥천 부소담악 배타는곳]

 

지금부터 배를 타고 부소담악을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소담악을 배를 타고 돌다.
[부소담악을 배를 타고 돌다.]

 

저 보이는 언덕 위에 추소정이 보이는군요. 물이 굉장히 많이 빠졌습니다.

 

올여름에는 비가 조금 많이 와서 가뭄으로 고통받는 지역들이 해갈되었으면 합니다.

 

부소담악에 있는 추소정 모습
[부소담악에 있는 추소정 모습]

 

판상절리라고 하는 지질인데요. 땅속깊이 묻혀있던 암석이 침식을 받아 땅 표면에 드러나면 암석이 받치고 있던 하중이 제거되면서 균열이 생기고, 이 균열은 지표에 평행하게 배열되며 간격이 지표에 가까울수록 좁고 지표에서 멀어질수록 넓어지는 지질특성을 일컫는다고 합니다.

 

옥천 부소담악
[옥천 부소담악]

 

이 대청호가 물이 찼다는 표시만큼 얼른 다시 차오르기를 기원해 봅니다.

 

옥천 부소담악 판상절리
[옥천 부소담악 판상절리]

 

배를 타는 시간은 정말 짧아요. 좀 더 한바뀌를 돌아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옥천 부소담악 판상절리와 주소정
[옥천 부소담악 판상절리와 주소정]

 

옥천 대청호 미르정원

 

 

배는 작은 한 바퀴를 돌고 나서 인공적으로 생긴 섬이 미르정원에 잠시 내려서 구경을 해봅니다. 옥천 미르 정원은 덜 세련되고 덜 가꿔진 느낌을 받았어요.

 

옥천군에서 좀 더 재원을 투자해서 가평이나 기타 잘 가꿔진 호수 속의 섬이 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섬의 주인입니다.

 

원래는 두 마리라고 들은 것 같은데요. 오늘은 저 강아지 한 마리만 외로이 섬을 지키고 있더군요.

 

 

옥천 부소담악 미르정원에 있는 개 한마리
[옥천 부소담악 미르정원에 있는 개 한마리]

 

미르정원은 각종 야생화가 자연에 가깝게 자라고 있는 것 같이 보였어요. 약간의 손길이 닿는 것처럼 보이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앞으로 좀 더 많은 정성이 투자가 이뤄진다면 제법 괜찮은 관광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옥천 부소담악 미르정원에 핀 철쭉 등
[옥천 부소담악 미르정원에 핀 철쭉 등]

 

봄꽃인 철쭉이나 영산홍은 많이 져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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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적으로 자라는 야생화나 들꽃도 나름 이쁩니다. 자연 그대로 자라는 모습이 점점 좋아지는 1인이네요.

 

옥천 부소담악 미르정원에 핀 철쭉 등
[옥천 부소담악 미르정원에 핀 철쭉 등]

 

미르정원에는 3개의 작은 쉼터 겸 전망대가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3 전망대이고요. 일명 멍 때리는 언덕이라고 팻말이 붙여 있군요. ^^

 

옥천 부소담악 미르정원 3전망대
[옥천 부소담악 미르정원 3전망대]

 

군데군데 조팝나무꽃도 아주 활짝 피어있어요.

 

옥천 부소담악 미르정원에 핀 조팝나무꽃
[옥천 부소담악 미르정원에 핀 조팝나무꽃]

 

미르정원에서 바라본 부소담악이 보입니다. 가늘고 긴 부소담악이 모습 그대로 다 보이는 전망대입니다.

 

옥천 미르정원에서 바라본 부소담악
[옥천 미르정원에서 바라본 부소담악]

 

잠시 전망대 벤치에 앉아서 대청호를 바라보면서 물멍을 때려보네요.

 

옥천 미르정원 전망대 벤치
[옥천 미르정원 전망대 벤치]

 

약 30여분 미르섬을 둘러보고 난 후 배를 타러 다시 왔는데, 이 섬의 주인이 강아지가 저희를 배웅해 주는군요. ^^

 

옥천 미르정원의 주인인 강아지의 배웅
[옥천 미르정원의 주인인 강아지의 배웅]

 

옥천 정원 카페벨리

 

옥천 맛집 카페벨리

 

 

오늘은 날씨가 제법 더운 날씨였습니다. 이 더위에 작은 산도 돌아다니고 하다 보니 땀도 나고 해서 부소담악 근처 브런치 카페벨리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해봅니다.

 

옥천 정원이 아름다운 카페벨리
[옥천 정원이 아름다운 카페벨리]

 

대청호는 잘 보이는 편은 아니지만 정원이 아름답게 꾸며진 카페입니다.

 

옥천 정원이 아름다운 카페벨리
[옥천 정원이 아름다운 카페벨리]

 

아주 작은 미니 인공폭포도 있고요. ^^

 

옥천 정원이 아름다운 카페벨리
[옥천 정원이 아름다운 카페벨리]

 

카페벨리안에서 정원을 바라보는 사진입니다. 유리창에 이쁜 나비 모형이 마치 밖에서 날라보이는 듯 보이네요.

 

옥천 정원이 아름다운 카페벨리
[옥천 정원이 아름다운 카페벨리]

 

부처님 형상을 닮았다는 불두화가 아주 이쁘게 피어 있어요. 카페 정원 한편에요.

 

옥천 카페벨리에 핀 불두화
[옥천 카페벨리에 핀 불두화]

 

카페 바로 옆에는 작은 천도 흐르고 아름다운 전원주택이 있더군요. 나름 잘 가꿔진 마을 안에 있는 브런치카페벨리입니다.

 

옥천 카페벨리 바로 옆 하천과 정원
[옥천 카페벨리 바로 옆 하천과 정원]

 

카페벨리 안에서 먹는 것보다 밖에서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야외 테이블에서 늦은 점심을 해 봅니다.

 

옥천 카페벨리 정원애서 점심
[옥천 카페벨리 정원애서 점심]

 

오늘도 힐링하는 하루와 소중한 시간을 잘 보내면서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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