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여행, 익산 맛집] 아가페정원 ~ 황동시장 비빔밥 ~ 카페 브랜드미

가벼운 마음으로 작년 늦가을에 갔었던 익산의 아가페 정양원 정원을 다시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2~3년 전부터 일반 시민에게 오픈한 개인정원입니다.

 

아가페 정원에는 메타세꽈이어, 공작단풍, 섬잣나무 등 17종 1,475주가 심어져 있는 개인정원입니다. 1970년 최초로 노인복지시설인 아가페 정양원을 설립했으며, 시설 내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한 노후를 위해 자연친화적인 수목 정원을 조성한 후, 수십 년이 지난 지금은 아름다운 정원으로 탈바꿈하게 되었고, 이를 일반 시민에게 오픈한 것입니다.

 

작년 늦가을에 한번 와 보고는 계절별로 한 번씩은 꼭 방문하겠다고 다짐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만큼 좋은 인상과 감명을 받았기 때문이었네요.

 

한 번쯤은 익산에서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잠시 아름다운 정원 속으로 함께 빠져 보도록 하시죠.

 

 

 

익산 가볼만한 곳, 아가페 정원(정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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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맛집"명천식당슈퍼"와 늦가을의 익산 "아가페정원"을 다녀오다.

 

 

 

지난해 늦가을에 갔을 때는 아름다운 국화에 깊은 인상이 남았던 기억이 납니다. 봄인 5월에는 어떤 모습일까요?

 

그 후 두 번인가 방문했는데, 코로나가 한참 유행인지라 한시적으로 정원을 오픈하지 않고 최근에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다시 오픈한 것 같아요.

 

 

다만, 최근에 바껴서 모르실분도 많을것 같은데요.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주말이나 공휴일에 방문 시에는 사전예약을 하신 분에 한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도록 플랑카드가 게시되어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방문 예약: 주말, 공휴일 방문 시 2주 전, 화요일 ~ 금요일(09시~17시) 예약을 받으며

 

▶ 예약할 전화번호: 063-843-7294번이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공작단풍입니다. 봄에도 나름 단풍 색깔을 띠고 있네요.

 

 

 

섬 잣나무인 것 같네요. 가지치기를 잘해서 크지는 않지만 반듯하게 잘 자라는군요.

 

 

정원 곳곳에 메타쉐콰이어 나무가 규모는 작지만 군집을 이루고 있습니다. 나무 굵기가 장난이 아니네요.

 

 

 

작년 늦가을에 왔을 때 이 자리는 아름다운 갖가지 국화분재가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올 가을에도 다시 그 분재가 나올지 기대가 되는군요.

 

 

오늘 방문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들국화와 개 양귀비 꽃, 메타쉐콰이어 둘레길이 있는 곳입니다. 함께 둘러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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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의 어르신께서 개양귀비 꽃을 감상하고 게시는군요.

 

 

제법 많은 사진을 찍는 분들이 오셔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 계십니다. 평일에 온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것 같아요.

 

 

 

 

 

오늘의 하이라이트, 메타쉐콰이어 길입니다.

 

 

수십 년 넘게 자란 나무들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자란 모습이 장관입니다.

나무들 사잇길로 연인과 가족, 아이들과 함께 걷으면 참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익산 맛집, 황동시장 비빔밥

 

 

 

여름이란 계절에는 과연 이 정원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까요? 다음 방문이 기대되면서 한편으로는 배가 많이 고파오네요. 그래서 익산에서 유명한 황동 시장 비빔밥을 먹으러 가볼까 합니다.

 

 

 

 

황동 시장 비빔밥집은 익산 황동 시장 내에 위치해 있고요.

 

 

 

특이한 점은 영업시간이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하루에 2시 30분만 영업하는 가게입니다. 이 가게를 방문하실 분들은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제가 식당 오픈 시간인 11시 30분 이전인 11시 15분부터 갔는데요. 벌써부터 줄이 서기 사직하네요. 점심시간 피크에는 제법 줄이 많이 설듯합니다. 이점 감안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메뉴는 단 두 가지입니다. 육회비빔밥과 선진 순대국밥 두 종류만 있습니다.

낮은 가격대는 아닌 것 같네요.

 

 

 

저는 육회비빔밥 보통은 식당에서 먹고, 선지순대국밥은 포장으로 주문을 넣었습니다.

 

 

처음 먹어본 느낌은 마성이 있는 육회 비빔밥이었습니다. 말로 표현하기 참 어려운데요. 마성이 깃든 맛이었다는 표현밖에 할 수가 없을 것 같네요.

 

 

맛집이 분명 맞습니다.

 

 

식사량이 좀 되시는 분들은 육회비빔밥 특을 주문하셔야 할 듯 해 보이는 양입니다.

 

 

포장해서 가져온 선지국밥입니다.  버섯과 갖은 야채가 들어간 훌륭한 국밥이네요.

 

 

추천해 드리고 싶은 식당 중 하나였습니다.

 

 

 

익산, 전망이 좋은 카페 브랜드미에서 커피 한잔과 함께

 

 

 

이전 제 블로그 내용: 전북에서 전망 좋은 카페 모음 5

 

전망 좋은 카페, 정원이 아름다운 카페 5(전북)

 

 

 

멋진 정원도 감상하고 맛난 황동 시장 비빔밥집에서 아주 훌륭한 육회비빔밥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들판 한가운데에 있는 딱 뜨인 전망 좋은 카페 브랜드미에서 커피 한잔과 하루를 마감해 봅니다.

 

 

논으로 둘러싸인 탁 뜨인 전망을 가진 카페인 것 같아요. 허허벌판에 있습니다.

 

 

 

 

바로 앞에는 작은 분수도 설치되어 있군요.

 

 

벼가 한참 자라고 또, 익어가는 여름과 가을에는 제법 장관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밖에 있는 벤치에서 한가롭게 여유를 즐기면서 커피 한잔과 함께 하루를 보내봅니다.

 

개인적으론, 좀 더 정원 조경을 가꾸면 더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