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 중부권 최고의 출렁다리인 예당호 출렁다리를 다녀오다.

예당저수지(예당호)는 1962년에 만들어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예당 저수지는 예산군과 당진시의 농경지에 물을 공급한다 하여 예산군과 당진시의 앞머리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제방길이는 314m, 제방높이는 13.3m, 수문은 총 26개이며, 호수 주변 둘레만 무려 40km에 달한다고 합니다. 

또한, 중부권 최고의 낚시터로 알려져 있으며, 초봄부터 늦가을까지 계속 낚시할 수 있고 주로 붕어, 잉어를 비롯해 뱀장어, 가물치, 동자개 등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그 외 1986년에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응봉면 후사리 일대에 캠핑장, 야영장이 조성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잘 가꾸어진 관광지라 할 수가 있겠네요.

 

남쪽 출입구 뒤 작은 동산 정원에서 찍은 예당호출렁다리 사진입니다. 오른쪽에는 음악분수 시설이 있고 왼편에는 중부권 최고의 낚시터 좌대가 보이는군요.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면 낚시도 하고 음악분수도 감상하고 출렁다리의 레이저쇼도 볼 수 있는 1석 3조 가 될 수도 있겠네요.

 

 

호수 둘레로 이렇게 아름다운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가족, 연인, 부모님을 모시고 와도 참 좋을 것 같네요.

 

남쪽 작은 동산정원에서 출렁다리로 내려가는 나무 계단입니다. 튼튼하고 이쁘게 조성했네요.

 

출렁다리 첫 진입로입니다. 진입로 앞에는 작은 인공폭포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출렁다리와 호수 그리고 폭포가 조화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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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가운면은 아래 물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높이가 크지 않아서 아찔한 느낌은 안 듭니다.

 

 

출렁다리 가운데쯤에 3~4층 높이의 전망대를 만들어놔서 더 높은 곳에서 예당호의 전체를 볼 수 있게 해 놨습니다. 아이디어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출렁다리 오픈 시간표 음악분수, 레이저 빔 영상쇼를 하는 안내표입니다. 시간이 안 맞아 저는 볼 수 없었지만 다음에는 밤에 와서 구경하고 싶어 지네요.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출렁다리 남쪽면 동산에 모노레일 설치가 내년(22년) 5월에 개통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내년 5월에는 꼭 야간에 와서 음악분수, 레이저 빔 쇼, 모노레일도 타 봐야겠습니다.

[모노레일 개념도, 예산군 제공]

비록 최근에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에게 최대길이에서 타이틀은 빼앗겼지만, 예산호 출렁다리와 주변 조성된 산책로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는 아직까지 한수 위가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중부권 최고의 낚시터까지 있어 일반 관광객뿐만 아니라 낚시인까지 올 수 있는 관광지라고 추켜 세워주고 싶습니다. 

 

 

2021.11.18 - [일상] - 동양최대, 탑정호 출렁다리! 제 가슴을 뻥 뚫리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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