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근처 맛집] 봉이설렁탕

전북대 근처에 재미있는 상호를 가진 설렁탕집이 있습니다.

대동강 물을 팔아먹은 봉이 김선달이 생각나게 하는 이름이죠.

이름하여 봉이설렁탕집.

 

보이는 건물은 모습은 연륜이 묻어나는 붉은색 벽돌의 건물로 되어 있습니다.

대학교 앞이라 젊은이들이 많이 찾을까 싶기도 하지만, 점심시간이 가까워져 오자

사람들이 속속 들어오더군요.

 

식당 위치는 전북대 정문이 보이는 맞은편에 있습니다.

 

정말 연륜이 묻어나는 붉은색 벽돌의 건물 1층에 있습니다. 내부를 들어가 보니 리모델링을 했는지 깨끗했으며,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입식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개가 숨은 맛집은 이렇게 조금은 허름하다 싶은 경우가 의외로 많은 것 같은 경험이 있습니다.

 

설렁탕이 주 메뉴이네요. 그중에서 영양 설렁탕을 주문했는데요.

 

인삼과 대추 등이 들어가 있더군요. 담백하고 깊은 육수에 인삼향이 풍겨 나오는 게 마치 보양식을 먹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반찬은 4가지로 심플했으며, 설렁탕집은 대개 그러듯이 반찬 가짓수는 적잖아요. 설렁탕 = 깍두기 이란 공식이 적용되지 않습니까? 설렁탕과 함께 깍두기가 맛있어야 리얼 맛집이라고 할 수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반찬 하나하나가 제 입맛에 맞더군요. 묵은 김치의 시큼함과 겉절이의 풋풋함, 깍두기의 약간 시원한듯한 아삭함등이 다 제 입맛에는 맞아서 반찬을 다 먹었네요.

 

깍두기와 김치를 써는 집게와 가위는 이렇듯 깨끗한 물에 담가져 있었습니다. 작은 아이디어지만 위생과 손님을 생각하는 작은 씀씀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영양 설렁탕입니다]

 

사골을 잘 우려낸 듯. 맛도 깊고 진하더군요. 인삼의 향도 진하게 묻어나기도 하였습니다.

 

주차장은 건물 바로 옆에 전용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되어 보일 정도로 규모가 있습니다.

 

 

♣ 영업시간은 09:00 ~ 21:00까지이고요. 매주 일요일날 휴무이고 마지막 주는 토요일도 휴무하니 가시고자 하시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 Brake Time도 있습니다.(15:0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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