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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초보의, 아내의 입맛을 사로잡는 얼갈이 배추김치 도전기

by 자그담 2021.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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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얼갈이 배추김치를 한번 담가서 먹어보았는데, 어느 정도 숙성이 되니깐 맛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한번 담가 본 것을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물론 제 레시피는 아닙니다. 유튜브 어디선가 본 것을 정리를 해놓은 것입니다)

 

♠ 재료: 얼갈이 배추 약 1kg 내외, 쪽파 한 줌, 양파 1/2개, 무 1/4개, 배 1개(좀 더 시원한 맛을 내기 위해), 홍고추 10개 내외, 마늘 15알 정도(마늘을 좋아해서^-^) 생강 1조각 정도, 고춧가루 종이컵 사이즈로 1컵 or 1컵 반, 멸치액젓 60~80ml, 찹쌀풀 2~3스푼(물은 국대접으로 2~3개 정도), 새우젓 2~3스푼 천일염 1컵 or 1컵 반

 

 

 ♠ 얼갈이 배추김치 만드는 법

   1) 얼갈이 배추는 배추의 지저분한 끝 부분을 깨끗하게 정리합니다. 이때 상한 겉입을 떼어주는 센스도 당연히 필요하죠

[절임 전 얼갈이 배추와 소 부재료들]

  2) 물 2.5리터에 소금 반 컵을 붓고 녹인 다음 다듬은 얼갈이 배추를 충분히 적셔 주었답니다. 미리 이렇게 적셔주어야 절임 시간도 절약되는것 같더라고요.

  3) 꺼낸 후, 줄기 사이사이마다 소금 한 컵 정도로 절임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앞서 적셔주고 남은 소금물을 붓고 약 한 시간 정도 절여주였습니다. 중간에 30분 정도에 골고루 절여지라고 뒤집어 주기도 했고요^_^

 

  ▶ 이 절여지는  시간에 그냥 놀고 있으면 안 되겠죠? 얼갈이 배추 양념소를 만들어야죠.


      ☞ 찹쌀풀을 양념소 만들기 전에 쑤어놓으면 나중에 식어서 사용하기 편한 것 같습니다.다시마 내린 물(음식은 정성 ^_^)에 찹쌀가루 2스푼 정도를 붓고 풀이 만들어질 때까지 계속 저어주면서 끊어 오르면서 풀이 만들어지면 불을 끄고 식으라고 딴 데 잠깐 놔두고....

  4) 배추 양념소를 만들기 위해 믹서기에 갈기 쉽게, 양파, 무, 배, 통마늘을 작게 썰고, 쪽파는 4~5 센티 정도로 잘라서미리 준비해 놓았습니다.

[믹서기에 들어가기 전 대기중인 양념소 재료들]

 

5) 믹서기에 재료들만 넣고 갈면은 쉽게 잘 안 갈리잖아요? 이럴 때 멸치액젓 60ml 정도 넣고(정 없으면 까나리 액젓 갈아 주었답니다. 윙 윙... 참 잘 갈리네요^_^

[믹서기에 대기중인 양념소 재료들]

 

6) 이렇게 다 갈린 양념소에 만들어놓은 찹쌀 풀과 고춧가루 한 컵과 통깨(맘대로 ^)^)를 넣으면 양념소 완전체로 완성되어 간답니다.

[와우 때깔 나오는 양념소]

 

  7) 양념소를 잘 버무려 준다음 마지막으로 전 잘라놓은 쪽파를 넣었어요. 쪽파가 없으면 아쉬운 대로 실파도 넣어도 될 것 같습니다.

[참 이쁘게 잘 나왔어요 ㅎㅎ]

 

8) 이제 잘 절여놓은 얼갈이 배추김치 잎 사이사이에 저 양념소를 잘 넣고 발라주고 비벼주면 맛있는 얼갈이 배추김치가 완성된답니다.

[완성된 얼갈이 배추김치]

      저도 두 번째로 만들어봤는데.... 맛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역시 음식은 정성입니다. ^^

♣ 의외로 저 국물이 숙취해소에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일상적 초보의 얼갈이 배추김치 담기 도전기였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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