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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대전 여행] 겨울 장태산자연휴양림 ~ 대전맛집 왕관식당

by 자그담 2023.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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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조금이라도 나면 한 발자국이라도 움직이려고 노력하는 1인입니다. 오늘은 알음알음 어느새 유명해진 겨울 장태산자연휴양림을 다녀와봤습니다. 

 

장태산자연휴양림의 사계절을 눈에 담고 기록에 담고 또 마음에 담아보는 그 첫 번째 발걸음이 되겠군요.

 

겨울 장태산(1월 방문), 봄 장태산(4월 방문 계획), 여름 장태산(8월 방문계획), 가을 장태산(11월 초 방문계획)을 해볼 계획입니다. 같은 산인데 계절의 따라 변하는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보려 합니다. 

 

같은 장태산이나 또 같지 않는 장태산의 모습이겠지요.

 

 

겨울 장태산자연휴양림을 다녀오다.

 

장태산 등산로

 

 

어제 눈이 왔지요. 다행히도 오늘은 눈이 안오고 해가 나서 길에 눈은 없지만 길가와 산에는 눈이 쌓여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오히려 눈이 펑펑 내린 날 왔으면 더 좋아겠다라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가는 입구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가는 입구]

 


▶ 장태산 자연휴양림 시설물 이용시간 안내 ◀


● 3 ~ 6월, 9 ~ 10월: 09:00 ~ 18:00

● 7 ~ 8월: 09:00 ~ 19:00

● 11 ~ 2월: 09:00 ~ 17:00


 

입구부터 하늘높이 뻗은 메타세쿼이아가 그 모습을 자랑하고 있네요. 

 

장태산 메타세콰이어는 1970년에 최초로 식재되었다고 합니다. 벌써 수령이 50년 되어갑니다. 여기에는 숙박시설 (29실), 숲속 어드벤처, 장태산등산로, 산림욕장등이 오시는 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네요.

 

총 6,300여 그루의 메타쉐콰이어 나무가 심어져 있다고 합니다. 

 

잠시, 메타세콰이어 나무의 어원과 유래는 메타와 세콰이어의 합성어로 메타(meta)는 뒤, 나중에 라는 의미이며, 세콰이어는 북미에서 서식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를 일컫는다고 합니다.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의 메타세콰이어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의 메타세콰이어]

 

날씨는 춥고 바람은 제법 불었으나, 하늘은 무척이나 맑은 그런 날입니다.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의 메타세콰이어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의 메타세콰이어]

 

오늘 저는 장태산정상을 등산 후 숲속어드벤처, 출렁다리 등으로 다녀보도록 하겠습니다. 등산로는 약 1km 내외의 거리인데요. 눈이 쌓여있어서 미끄러지 않게 올려가야 하고 제법 경사도도 있어서 짧은 거리이지만 조금은 힘들더군요.

 

이제 전망대로 올라가 봅니다.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의 메타세콰이어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의 메타세콰이어]

 

올라가는 길에 숲 속의 집 안내센터랑 머물 수 있는 숙소가 있는데요. 지금도 좋겠지만 봄부터 가을까지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1박이 무척이나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숲속 안내센터: 042-583-0094

 

여긴 예약이 무척이나 어렵다고 합니다. 숙소를 이용할 생각이 있으시면 미리미리 서둘러야 하는 곳이라네요.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의 숲속의 집안내센터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의 숲속의 집 안내센터]

 

겨울의 평일인데도 제법 많은 분들이 이용을 하고 계시나 봅니다. 주차된 차량들이 제법 됩니다.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의 숲속의 집 숙소건물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의 숲속의 집 숙소건물]

 

눈 내린 후 그 누구도 다니지 않는 눈 위에 발자국 자취를 남겨보네요. 눈이 더 쌓였으면 더 좋았을 건데요.

 

대전 장태산에 남긴 내 발자국
[대전 장태산에 남긴 내 발자국]

 

정상에 올라가기 중간에 작은 9층석탑이 있었습니다. 석탑 중간중간마다 많은 돌멩이들이 얹혀 있었는데요. 다들 어떤 소원들을 비셨을까요? 저도 하나 올려놓아봅니다.

 

대전 장태산 정상 가기 전 석탑
[대전 장태산 정상 가기 전 석탑]

 

이제 고지가 눈앞에 보이는군요. 정상에 오르기 전 마지막 고비입니다.

 

대전 장태산 정상 가기 전 마지막 오르막
[대전 장태산 정상 가기 전 마지막 오르막]

 

정상에는 장태루라는 작은 정자가 있어서 산을 오르는 분들의 작은 휴식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전 장태산 정상의 장태루 정자
[대전 장태산 정상의 장태루 정자]

 

저 멀리 굽이굽이 있는 산들이 제법 운치가 있어요. 이 산과 나무들은 그대로 있는데 시간과 사람만이 변하는 것 같네요. 정상에서 겨울 찬바람이 그동안 게으르고 나태한 저의 모습을 차갑게 꾸짖는 것 같아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해 봅니다.

 

대전 장태산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
[대전 장태산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

 

상에서 보이는 맞은편 산의 산세도 제법 이쁜 산세를 지녔습니다. 눈 내린 후 산은 오르는 것보다 내려오는 게 더 힘들다고 하죠. 다리에 잔뜩 힘을 주고 열심히 내려왔습니다. 오늘 목표한 걸음수는 달성한 것에 만족합니다.

 

대전 장태산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
[대전 장태산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

 

 

숲속어드벤처 및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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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산 출렁다리는 오늘은 눈이 내리고 추운 관계로 오픈을 하지 않았네요. 잠겨있습니다.  오늘 못 가보면 또 어떻습니까? 다가오는 싱그러운 3 ~ 4월에 다시 오면 되지요. ^^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출렁다리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출렁다리]

 

메타세쿼이아 나무 숲속을 공중에서 걷는 기분과 기회는 다음으로 미루고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뻗어있는 메타세콰이어 나무와 어드밴처와 겨울 푸른 하늘을 담아봅니다. 오늘 못해본 것은 다음에 오도록 하는 더 강한 동기가 되지 않을까요?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어드벤처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어드벤처]

 

하늘에서 나무 사이를 걷는 시설이라니요? 참 참신한 발상과 시설입니다.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어드벤처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어드벤처]

 

 

그래도 산을 탔다고 배가 소식을 전해옵니다. 

 

여기 위치가 대전 동구인데요. 저는 점심 식사는 대전 중구에 있는 맛집으로 알려진 왕관식당으로 발길을 향해봅니다.

 

 

대전 콩나물밥 & 육회 맛집 왕관식당

 

 

찾아가는 위치가 차도 못 다니는 골목 안에 위치해 있어서 많은 분들이 헤맨다고 합니다. 네비도 정확한 위치를 잡아주지 못하고요.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오신다고 합니다. 저는 오늘 도로변에 주차를 했었는데요. 보이는 저 뒤편에 주차장이 있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대전중구 맛집, 왕관식당 위치
[대전중구 맛집, 왕관식당 위치]

 

메뉴는 딱 한 가지입니다. 콩나물밥 + 육회입니다. 

 

영업시간은 12:00 ~ 14:00까지 두 시간만 하고요.

 

매주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대전중구 맛집, 왕관식당 메뉴
[대전중구 맛집, 왕관식당 메뉴]

 

콩나물과 육회. 그리고 깍두기와 된장국, 그리고 간을 맞추는 간장소스입니다.

 

대전중구 맛집, 왕관식당 콩나물밥과 육회
[대전중구 맛집, 왕관식당 콩나물밥과 육회]

 

한우 암소로 육회재료를 한다고 하네요.

 

대전중구 맛집, 왕관식당 육회
[대전중구 맛집, 왕관식당 육회]

 

어느 정도 콩나물밥의 열기가 식은 후 육회를 붓고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대전중구 맛집, 왕관식당 육회와 콩나물밥
[대전중구 맛집, 왕관식당 육회와 콩나물밥]

 

콩나물밥에 육회를 붓고 간장소스로 간을 맞춰가면서 비벼봅니다.

 

대전중구 맛집, 왕관식당 육회와 콩나물밥
[대전중구 맛집, 왕관식당 육회와 콩나물밥]

 

한입 먹어본 순간. 마성이 깃든 콩나물밥육회 비빔밥입니다.

맛집 인정입니다.

 

대전중구 맛집, 왕관식당 육회와 콩나물밥
[대전중구 맛집, 왕관식당 육회와 콩나물밥]

 

제가 점심은 많이 먹지 않는데도 오늘은 깨끗이 비웠어요. 산을 타서 더욱더 그랬을까요? 종종 입맛이 없을 때 와서 먹으면 사라진 입맛이 다시 돌아올 것 같네요.

 

대전중구 맛집, 왕관식당에서 싹 비운 그릇
[대전중구 맛집, 왕관식당에서 싹 비운 그릇]

 

 

오늘 대전의 동구 장태산을 둘러보고 중구에서 식사를 하였는데요. 나름 보람차게 움직인 하루였습니다. 신록이 푸르러지는 봄이 기대되는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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