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옥천여행] 옥천 부소담악(추소정) ~ 옥천 맛집 옥천묵집 ~ 대전 정원카페 자작나무

by 자그담 2023. 1. 19.
반응형

시간이 조금씩 생길 때마다

 

가까운 어디로든지 움직이려고 하는 1인입니다.

 

오늘은 한겨울이지만

마음의 짐도 내려놓고 기분 전환할 겸

대전과 가까운 옥천으로 향해봅니다.

 

사실은 봄이 되면 가볼 만한 곳인가

미리 탐방하려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자연과 사람이 만든

 

대청호 절경 부소담악 (추소정)

 

 

옥천 3 경이라고 불리는

 

부소담악의 유래는자연의 모습을 갖추고 있지만 

사람이 만든 절경이라고 할 수가 있겠네요.

대청댐을 만드는 과정에서 물에 모습을 보인 것이니깐요.

 

우암 송시열 선생이 소금강이라고 이름 지어

노래했다고 전해오는 부소담악은

 

본래는 산이였으나 대청댐 준공으로

산의 일부가물에 잠겨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형상이

되었다고 해서부소담악이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2008년에는 국토해양부가 선정한한국을 대표할 만한

 

아름다운 하천 100곳 중하나로 선정된 곳이기도 하고요.

 

황룡사 앞 공영주차장에서 부소담악까지 거리는

약 600m로 멀지는 않고요.

 

옥천 부소담악 종합안내도
[옥천 부소담악 종합안내도]

 

2023년 어느 겨울 그 길을 걸어봅니다.

 

주차장에서 조금만 가다 보면 부소담악으로

가는 잔도길이 보입니다.

공기는 청량하고

맘 한편에 쌓였던 고뇌는 사라지는 기분입니다.

 

옥천 부소담악으로 가는잔도길
[옥천 부소담악으로 가는잔도길]

 

중간에 정자가 하나 있는데 추소정이라고 하네요.

 

이곳 추소정은

부소담악의 장관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위치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옥천 부소담악의 추소정
[옥천 부소담악의 추소정]

 

옥천 부소담악의 추소정에서 바라본 대청호
[옥천 부소담악의 추소정에서 바라본 대청호]

 

저편에 작은 마을이 보이네요.

저편 어딘가에서는

부소담악 미르정원을 배로 가거나 부소담약의 절경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봄에 다시 올 때는 배를 필히 타 보려고 합니다.

 

옥천 부소담악을 배로 볼수 있는 방법 안내
[옥천 부소담악을 배로 볼수 있는 방법 안내]

 

봄부터 가을까지 이런 경치를 보트를 타고

구경할 수 있는 여기에서는 만원의 행복

만끽하라고 하더군요.

 

옥천 부소담악 옥천군 홍보물
[출처: 옥천군 홈페이지]

 

산그늘이 진 잔잔한 대청호의 모습에

제 마음도 저절로 차분해지는군요.

 

옥천 부소담악의 대청호 전경
[옥천 부소담악의 대청호 전경]

 

햇볕이 반짝이는 대청호

 

옥천 부소담악의 대청호 전경
[옥천 부소담악의 대청호 전경]

 

만물이 생동하는 4월에 다시 한번

방문을 해봐야겠네요.

 

옥천 부소담악 끝지점
[옥천 부소담악 끝지점]

 

가는 길이 험한 길은 아니지만

중간중간 바위들이 날카롭고 뾰족합니다.

안전에 특히 신경을 쓰셔야 될 것 같네요.

 

옥천 부소담악 끝지점
[옥천 부소담악 끝지점]

 

점심시간이 다 되어가는군요.

이곳 옥천이 의외로 묵집이 제법 있고

유명한 곳도 있더군요.

 

자연의 맛.

수제 묵집으로으로 향해 봅니다.

 

 

옥천 맛집 도토리묵전문 옥천묵집

 

 

여느 시골집 같은 분위기의 식당더군요.

옥천의 작은 동네임에도 불구하고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임에도 적지 않은

손님들이 전통 수제 묵을 맛보기 위해서 와 계셨어요.

 

● 영업일자: 월 ~ 토    ☞ 일요일 휴무

● 영업시간: 11시 ~ 20시

☞ Brake Time: 15시 ~ 17시(월~금)

 

옥천 도토리묵 맛집, 옥천 묵집 전경
[옥천 도토리묵 맛집, 옥천 묵집 전경

 

식당내부는 현대식으로 깔끔하게 

리모델링되어 있습니다.

 

 

반응형

 

정갈한 음식들과 자연의 음식

그리고 깨끗한 시설에 발길이 가지고

손이 가지는 건 나이 탓인지도 모르겠네요.

 

옥천 도토리묵 맛집, 옥천 묵집 내부 모습
[옥천 도토리묵 맛집, 옥천 묵집 내부 모습]

 

묵밥입니다.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자연의 도토리로

만든 묵입니다.

 

가위를 주는데요. 처음에 가위의 용도를 몰랐는데요.

옆 테이블을 보니깐 묵을 짜장면 면 자르듯이

묵을 자르는 것을 보고 가위의 용도를 알았네요.

 

긴 묵이 아무래도 떠서 먹기에 곤란하니 

자르라는 용도로 가위를 제공해 줍니다. ^^

 

옥천 도토리묵 맛집, 옥천 묵집의 묵밥
[옥천 도토리묵 맛집, 옥천 묵집의 묵밥]

 

묵무침도 추가로 주문했는데요.

 

탱글탱글한 묵 고유의 식감과 신선한 야채의 조화는

생명력을 불어넣는 음식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옥천 도토리묵 맛집, 옥천 묵집의 묵무침
[옥천 도토리묵 맛집, 옥천 묵집의 묵무침]

 

도토리 묵 특유의 탱글탱글함이 살아 있습니다.

 

옥천 도토리묵 맛집, 옥천 묵집의 묵무침
[옥천 도토리묵 맛집, 옥천 묵집의 묵무침]

 

집으로 오는 길에 먼가의 아쉬움이 남아서

 

대전 현충원 근처대전 정원카페 자작나무에 잠시 들러서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하루를 마무리해 봅니다. 

 

 

대전 정원카페 갑동 자작나무 카페

 

 

이곳 자작나무 카페는

말 그대로 자작나무로 정원을 꾸민 카페입니다.

 

황량한 겨울보다는

봄부터 가을까지 자작나무가 심어져 있는 정원을 가진

이곳 카페의 인기가 많을 것 같아 보이네요.

 

대전 현충원 근처 정원카페, 자작나무
[대전 현충원 근처 정원카페, 자작나무]

 

자작나무야

어서어서 크렴 ^^

 

대전 현충원 근처 정원카페, 자작나무
[대전 현충원 근처 정원카페, 자작나무]

 

벌써 한 해가 시작한 지 한 달이 다 지나가는군요.

 

곧 봄이 오겠지요.

그러면 이곳을 찾는 분들도 더욱 많아질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대전 현충원 근처 정원카페, 자작나무
[대전 현충원 근처 정원카페, 자작나무]

 

내부 시설도 깨끗하게

테이블과 테이블 간격도 충분히 

떨어져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대전 현충원 근처 정원카페, 자작나무 내부
[대전 현충원 근처 정원카페, 자작나무 내부]

 

대전 현충원 근처 정원카페, 자작나무 내부
[대전 현충원 근처 정원카페, 자작나무 내부]

 

오늘 여행의 목적은

 

봄에 다시 가봐도 좋을 곳으로 미리 다녀오는

콘셉트가 있는 짧은 여행이었네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