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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청양 여행] 천장호 출렁다리 ~ 한정식맛집 농부밥상 ~ 한옥카페지은

by 자그담 2023.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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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날 때마다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부지런한 인생을 살아가는 게 나름 목표가 되었네요.

 

오늘은 청양으로 길을 떠나봅니다.

 

 

청양 천장호 출렁다리

 

 

 

천장호 출렁다리는 2009년 7월 28일에

개통되었으니 벌써 햇수로 15년째가 돼 가네요.

 

요즘은 지자체마다 출렁다리가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이 건설되어 있는 것 같아요.

 

천장호 출렁다리는

 

♣ 총연장: 207m

♣ 높이 24m

♣ 폭 1.5m이며,

 

출렁다리 설계자체를 최대 30cm ~ 40cm 정도 해놔서

출렁거림을 온몸으로 느낄 수가 있어요.^^

 

아울러천장호는 총저수량이 2,882㎡

제방 연장은 244m, 높이 31.4m라고 합니다.

 

청양 하면 떠오르는 게 고추하고 구기자이죠.

천장호 출렁다리의 중간쯤 전망대 모형을 

고추와 구기자 모양으로 만들어 논게 특이하네요.

 

주차장 시설은 잘되어 있어요.

주차장에서 바라본 천장호 출렁다리입니다.

 

청양 천장호 출렁다리, 주차장에서 본모습
[청양 천장호 출렁다리, 주차장에서 본모습]

 

주차장에서 천장호 출렁다리까지 가기 전의

모습입니다.

봄과 가을에는 제법 운치가 있겠네요.

 

청양 천장호 출렁다리로 가는길
[청양 천장호 출렁다리로 가는길]

 

오염원이 없는 곳이라 그런지 몰라도

물이 굉장히 맑습니다.

 

깊기도 하다네요. 조심들 하시길요.

호수에 산둥성이 그림자가 만들어진 게

한 폭의 풍경화 같습니다.

 

청양 천장호수의 모습
[청양 천장호수의 모습]

 

요새 새로 짓는 출렁다리처럼 중간에 전망대는 없지만

 

청양의 특산품

고추와 구기자 모양으로 중간지지대를 하였네요.

구기자가 청양의 특산품인 줄은 오늘 첨 알았습니다.

 

청양 천장호 출렁다리의 중간 조형물
[청양 천장호 출렁다리의 중간 조형물]

 

여기서부터 많이 흔들림이 조금 있습니다.

약간의 긴장은 필요해 보이네요.

 

청양 천장호 출렁다리 모습
[청양 천장호 출렁다리 모습]

 

한겨울의 저편에서 바라보는

호수와 출렁다리가 왠지 더 멋스러워 보입니다.

 

청양 천장호 출렁다리 전체 모습
[청양 천장호 출렁다리 전체 모습]

 

칠갑산 자락에 있는 천장호는 

 

천년의 세월을 기다려 승천을 하려던 황룡이

자신의 몸을 바쳐 다리를 만들어 한 아이의 생명을 구하고

이를 본 호랑이가 영물이 되어

칠갑산을 수호하고 있어 이곳을 건너 칠갑산을 오르면

악을 다스리고 복을 준다는 

황룡의 기운과 영험한 기운을 지닌 

영물 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복을 받고 잉태하여

건강한 아이를 낳는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다고 하네요 ^^

 

청양 천장호 출렁다리의 호랑이 조형물
[청양 천장호 출렁다리의 호랑이 조형물]

 

승천을 미루고 한 아이의 생명을 구했다는

영험한 황룡입니다.

 

청양 천장호 출렁다리의 황룡 조형물
[청양 천장호 출렁다리의 황룡 조형물]

 

출렁다리를 건너면

왼편으론 칠갑산 정상을 오를 수 있고요.

오른편으로는 용호장군 잉태바위, 모자상으로 갈 수 있습니다.

 

 

야간개장도 한다고 하는데요.

매주 금, 토, 일 3일간에는

11월 ~ 2월: 밤 8시까지

3월~10월: 밤 9시까지라고 합니다. 참고하셔요.

 

저는 여기까지만 오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하고

점심시간이 다 되어서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봅니다.

 

 

청양 로컬푸드 한정식 맛집 농부밥상

 

 

 

청양에서 나는 식재료를 이용하는 로컬푸드식당입니다.

 

위치는 칠갑산 도립공원 근처에 있고요.

 

식당 바로 아래에는 칠갑저수지가 있어서

제법 전망도 좋은 위치에 있는 식당이네요^^

 

♣ 매주 월요일 휴무이고요.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영업을 하네요.

 

칠갑저수지를 바라보는 있는 제법 현대화된 건물입니다.

2층에 식당이 있고요.

1층에는 지역특산품을 파는 곳입니다.

 

청양 한정식 맛집, 농부밥상
[청양 한정식 맛집, 농부밥상]

 

 

저는 구기자 떡갈비 한상을 주문했습니다.^^

 

다른 많은 분들은 버섯전골 한상을 주문하시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네요.

 

청양 한정식 맛집, 농부밥상의 메뉴판
[청양 한정식 맛집, 농부밥상의 메뉴판]

 

 

정갈하고 담백하고 정성이 깃든 반찬인 것 같아요.

이 지역에서 나는 식재료로 만들었다고 하니

더욱 신뢰가 가기도 하였고요.

 

나이를 먹을수록 이렇듯 나물이라든지

야채위주로 먹고자 하는 성향으로 바뀌는 것 같습니다.

 

청양 한정식 맛집, 농부밥상의 반찬들
[청양 한정식 맛집, 농부밥상의 반찬들]

 

거의 나물을 다 먹었어요^^

 

청양 한정식 맛집, 농부밥상의 반찬 나물
[청양 한정식 맛집, 농부밥상의 반찬 나물]

 

떡갈비는 육즙이 풍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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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풍미가 있더군요.

맛있게 먹었습니다.

 

청양 한정식 맛집, 농부밥상 떡갈비
[청양 한정식 맛집, 농부밥상 떡갈비]

 

 

다시 대전으로 돌아오는 길에

200년 이상 된 조선의 건축물이 있고 이 건물에서

전통차와 커피를 파는 한옥카페가

있다고 해서 들러봤는데요.

 

 

청양 한옥카페지은

 

 

주차장은 아주 넓네요.

뒤로는 한옥이 보이고요. 여기가 한옥카페입니다.

 

매주 월요일에 쉰다고 합니다.

 

청양 방기옥고택, 한옥카페 지은
[청양 방기옥고택, 한옥카페 지은]

 

 

한옥카페 옆에는 나무둘레만 11.4m에 이르는

수령이 670년 된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가을 은행나무가 노란색으로 물들 때는

더욱더 명물이 될 것 같아요.

 

청양 방기옥고택, 한옥카페지은 옆의 700년 은행나무
[청양 방기옥고택, 한옥카페지은 옆의 700년 은행나무]

 

아래 보이는 곳에서 주방이 있고요.

저는 볏짚을 지붕으로 한 곳에서 한방차로

잠시나마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청양 방기옥고택, 한옥카페지은 전경
[청양 방기옥고택, 한옥카페지은 전경]

 

저 위 보이는 뒤편으로 돌아가면은

 

조선시대 대표적 건축물이 한옥집이 있습니다.

방기옥 고택(방기옥 가옥)이라고 하네요.

 

방기옥 고택은 조선후기 1776년에 건축된

양반가옥입니다. 개인사유지이고요.

 

후손이 이런 고택을 잘 보존을 하니 많은 사람들이 찾고

청양의 명물장소가 되는 복도 누리네요.

 

솟을대문이 멋진 자태를 뽐냅니다.

 

청양 방기옥고택 솟을대문
[청양 방기옥고택 솟을대문]

 

후손들이 아주 잘 보존을 해서

후손의 후손이 그 혜택을 보는군요^^

 

청양 방기옥고택 전경
[청양 방기옥고택 전경]

 

350여 년 된 조선의 고택의 모습입니다.

보존이 나름 잘 되어 있군요.

 

청양 방기옥고택 모습
[청양 방기옥고택 모습]

 

전통적인 조선시대의 건축물 형태가 

이렇게 생겼군요^^

 

청양 방기옥고택 모습
[청양 방기옥고택 모습]

 

오래된 역사의 흔적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현대식 건물도 50년, 100년을 견디지 못하는데

나무로 만든 한옥이 수백 년을 견딘다는 것이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청양 방기옥고택 모습
[청양 방기옥고택 모습]

 

한옥의 사랑채? 에는 한옥카페지은을 이용하는 분들이

계셨는데요.

내부 모습은 다들 만석이 되어 찍을 수가 없었네요.

 

청양 방기옥고택내 한옥카페지은
[청양 방기옥고택내 한옥카페지은]

 

뒤편으로는 큰 소나무들이 있었는데요.

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어느 분의 묘지가 있는 것 같아요.

 

위에서 바라보는 조선시대의 건축물은

이런 형태로 지어졌음을 한눈에 볼 수가 있네요.

 

청양 방기옥고택 전경
[청양 방기옥고택 전경]

 

저는

왠지 여기에서는 커피를 먹어서는 안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수제 한방차로 나름의 힐링을 해봅니다.

 

청양 한옥카페지은에서 수제한방차
[청양 한옥카페지은에서 수제한방차]

 

오늘 가벼운 마음으로 청양을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와봤는데요.

 

겨울치곤 날씨가 좋아서 더욱 좋았고요.

공기도 무척이나 상쾌한 23년 1월 어느 겨울의 

잠시의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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