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대전 갑천 ~ 대전천 자전거 라이딩
대전 갑천 금계국 꽃길 ~ 목척교 금계국 꽃길 따라
퇴근 후 찜찜한 몸을 달랠 겸 자전거 라이딩을 잠시 시간 내서 해봅니다.
코스는 유성 한옥식 만월호텔에서 출발하여 ~ 유성천 자전거길 ~ 갑천 자전거길 ~ 유등천 자전거길 ~ 대전천 자전거길 ~ 목척교에 도착 후 저녁은 대전 성심당 근처 대흥동 냉면 맛집인 사리원면옥에서 저녁을 한 후 복귀하는 코스입니다.
왕복 대략 30km 짧은 거리이지만, 퇴근 후 짧고 집중적으로 타기엔 좋은 거리인 것 같아요.
갑천 산책로에는 많은 분들이 나와서 여유로운 시간들을 가지고 계시는 모습들을 봅니다. 다들 행복해 보이네요.
와~ 대전천 양옆으로 노란 금계국 꽃이 활짝 폈습니다. 이런데가 있는 줄 첨 알았어요. ^^
자세히 보이지는 않지만 저 대전천 건너편에도 아주 넓은 지역으로 길게 금계국이 피어 있어요.
노란 금계국 꽃길 사이 자전거길로 음악을 들으면서 꽃을 보면서 달리는 기분은 하루의 스트레스와 지친 몸을 활력 있게 만들어 줍니다.
특히나 대전천 한남대교 지점부터 현암교, 삼선교, 선화교, 목척교까지 이어지는 대전천 하천 산책로에는 더 많은 금계국 꽃과 빨간 양귀비 꽃이 어울려져 피어있는 모습은 5월을 더욱 빛내주는 듯합니다.
금계국 꽃은 30-60㎝로 자라며, 금계국(金鷄菊)이란 꽃이 황색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대전 목척교
대전 중앙시장 근처에 있는 목척교는 새롭게 특색 있는 다리로 새롭게 건축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요. 야외에 만들어진 간이무대에서는 작은 노래마당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 옆으로는 하천에 분수대도 설치되어 있고요.
대전 목척교의 유래는 100여 년 전 목척교는 징검다리였는데 징검다리를 건너 다니던 새우젓 장수가 쉬어가려고 지게를 세워놓았는데, 마치 지게가 자의 눈금과 같다 하여 목척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대흥동 맛집 사리면옥 본점
대전 전통이 서려있는 돼지갈비, 냉면 맛집
대흥동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빵집인 성심당이 있는 곳입니다. 오늘도 성심당 앞을 지나는데 줄이 어마어마하게 서 있더군요. ^^
또한 중앙시장도 있어서 젊음의 거리와 시장에 볼일이 있으시는 연령대로 구분되는 모습이 있어 보입니다.
70년 전통의 대전 대표 냉면 맛집이라네요.
♣ 영업시간: 매일 11:00 ~ 21:30
신축건물이라서 깨끗해요. 2층까지 식당으로 활용하고 있는가 봅니다.
저의 애마인 자전거를 입구에 잠시 휴식을 취하게 파킹해 둡니다.
내부시설은 아주 깨끗했고요. 또한 아주 넓더군요. 자리가 만석이었습니다.
백반기행 방송에도 나왔다네요. ^^
사리원 면옥가게의 주 메뉴는 냉면(11천 원)과 비빔냉면, 그리고 갈비탕(15천 원), 돼지갈비(16천 원)인 듯 보이네요.
여기 와서 직접 드시는 분들도 많았지만, 갈비탕을 포장해 가시는 분들도 많아 보였어요.
어쨌든 음식점은 회전이 빨라야 재료가 신선하고 더욱 맛을 내는 것은 진리인 것 같아요.
제가 주문한 비빔냉면입니다. 먹어본 비빔냉면 중에서는 상위에 속할 정도로 크게 맵지도 않고 면도 질기지도 않고 맛이 있었습니다.
운동을 꾸준히 ^^ 그 비결은 귀찮음을 과감히 내 던지는 작은 용기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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