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여행] 남원 가볼만한곳 서도역, 남원 추어탕 맛집 현식당

남원 하면 떠오른 곳이 광한루이죠. 너무나 잘 알려진 곳이기에 오늘은 패스하고 덜 알려진 여행지를 다녀보았습니다.

 

남원 서도역은 논산 촬영장과 함께  "미스터 선샤인" 드라마 촬영장의 배경으로 나온 역입니다. 

지금 현재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일제 강정기에 수탈을 원활히 하기 위해 만들어진 슬픔을 가진 역사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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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미스터션샤인" 드라마 세트장 한눈에 보기

 

 

오늘은 역사와 아픔을 지닌 서도역을 다녀와봤네요.

 

 

 남원 서도역에서

 

♣ 남원 서도역 지금의 서도역 영상촬영장은 1932년 일제 강정기에 세워진 역사입니다.  2002년 전라선 철도 이설로 신역사로 옮겨지고 2008년 역무원 무배치로 간이역이 된 후 지금은 폐쇄되어 일제시대의 그대로의 모습을 지닌채로 복원되어 영화나 드라마 촬영장의 배경으로 나오는 관광지로 변모하였습니다. 최명희 작가의 혼불의 주 배경이기도 합니다.

 

남원 서도역은 드라마 촬영장이고 역사를 지닌 역사이고 또한 서도역 주변에 벚꽃나무들이 있어, 벚꽃이 필 무렵에 찾으면 더욱 볼만하고 의미 있는 여행지이기도 한 것 같네요.

 

 

남원의 숨은 보석 10군데 중 한 군데로 선정되기도 하였네요.

 

철로 주변이 잘 정비되어 있네요. 지금은 앙상한 나뭇가지만 보이는 저 벚꽃나무들이 조금만 더 지나면 아름다운 꽃을 만발하겠네요. 금년 벚꽃 개화시기를 보니 3월 말에서 4월 초면 개화될 듯 보입니다. 그때 다시 한번 와서 오늘의 모습과 어떻게 다르게 다가오는지 확인도 해보고 싶어 지네요.

 

아름다운 한쌍의 젊은 커플이 철길을 걷고 있네요. 청명한 하늘만큼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이전 역과 다음 역을 나타내는 이정표입니다. 옆에 자전거 소품 한대가 가슴에 확 다가오는 느낌은 왜일까요?

 

 

서도역 주변에는 아기자기한 조각들로 소소하게 잘 꾸며져 있는데요. 잠시 같이 보도록 하실까요?

 

작품의 내용들이 주로 신랑& 신부, 남편과 아내의 일상적인 모습을 표현한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익살스럽우면서 아기자기한 작품들인 것 같네요.

 

 

 

 

 남원 추어탕집의 추어탕 집, " 현식당 "

 

 

서도역에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가벼운 마음의 힐링을 한 후, 남원에서 유명한 음식인 추어탕집으로 발길을 이어가 봅니다. 남원이 왜 추어탕이 유명한가 찾아보니, 간단한 답이 나오더군요. 미꾸라지가 많이 잡혀서라고요. 

 

우리 주변에 흔하고 보는 편의점처럼, 남원에서 추어탕집은 우리들 주변의 편의점처럼 많아 보였습니다. 이 많은 집에서 검색해보았더니, 몇 군데 나오더군요. 오늘은 그중 한 군데를 방문해 봅니다.

 

"남원 추어탕 맛집인 현식당"이라는 곳이었네요.

 

위치는 광한루 공용주차장 주변에 있더군요.

현식당은 길가에 있는 가게라 주차하기가 곤란한 점이 있고요. 바로 식당 옆에 공용 주차장이 있었네요. 선불로 2,000원만 내면 충분히 관광도 하고 식사도 할 수 있는 요금입니다.

 

 

왜 그 많은 남원의 추어탕집에서 손에 꼽히는 맛집인가 보았더니, 직접 재배한 시래기와 남원에서 재배한 콩으로 직접 만든 된장을 사용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역시 음식 맛의 최우선은 재료인 것 같습니다.

 

 

추어탕은 주문하자마자 바로 나왔는데요. 사진에 보다시피 상시 대기 준비된 추어탕들이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더군요. 포장해서 가져갈 것들도 준비되어있네요.

 

말 그대로 시래기가 이렇게 부드러울 수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드럽고요. 국물 맛은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그 많은 추어탕집에서 이름이 드러난 이유는 다 있는 모양입니다.

 

 

반찬은 단순하면서 정갈했습니다. 

 

영업시간은 아침 07:30분 ~ 밤 20:00분까지이네요. Brake Time도 오는 11월까지는 오후 세시부터 ~ 다섯시까지라고 하니 가실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현식당의 다른 특이한 점을 보니, 포장 구매를 하면 가격대가 많이 싸집니다.

 

저도 포장을 4인분 해서 지인에게 갔다 줬는데 아주 맛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전국으로 택배도 가능하다고 하니 여행을 왔다가 이맛을 보고 잊지 못하시는 분들은 택배로 주문해서 먹어도 될 듯해 보입니다.

 

 

 

왠지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 있지 않나요? 저는 기분이 약간은 업되는 것 같더라고요. 오늘도 그런 하루였습니다.

 

 

 

 전북 각 지역을 여행한 저의 블로그 내용입니다.

 

 

[임실 여행] 사선대 ~ 생선구이 맛집 보름달 ~ 옥정호~옥정호카페 미스티

 

 

좋은 힐링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