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이제는 한낮에도 햇볕은 따스하나 그 가운데로 차가운 기운도 느껴지는 가을이 다가왔네요.
이 가을 햇볕과 바람을 온몸으로 느껴보며
전주천을 달려봅니다.
가을입니다. 낙엽이 이제 서서히 떨어지는 모습도
볼 수가 있네요.
구이저수지 아래에는
넓은 천변에 갈대가 가득입니다.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면 온통
은빛 빛깔로 넘쳐흐르겠어요.
이 장소는 봄에 벚꽃이 아주 유명한 명소입니다.
벚꽃 나무들이 크고 벚꽃들이 아주 크고
이쁘기로 명성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 근처에는 간단하면서도 가성비 좋은 백반집이 있습니다.
소문난 백반집이라는 곳입니다.
라이딩을 이 방향으로 오면 종종 이용하곤 하지요.
오늘은 여기서 늦은 점심을 먹어봅니다.
독특하게도 식당 운영시간이 매우 짧습니다.
오전 11시부터 ~ 오후 세시까지입니다.
저는 아슬하게도 2시 50분쯤에 가서
점심을 먹을 수가 있었네요.
가을 대봉감이 감나무에 그득하게 열렸습니다.
가을 대봉감.
홍시가 되면 아주 맛있겠지요?
우연찮게 가게 사장님께
대봉감 한 개를 득템 하였습니다.^^
좀 더 시간이 지나야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랑스러운 저의 애마를 식당 앞에 세워놓고
식당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간단하게 우렁된장찌개를 시켜서
허겁지겁 먹습니다.
허기보다 더한 맛집은 없겠죠~~
가격도 나쁘지 않고 맛도 괜찮은 것 같아요.
돌아오는 길에
정원이 아름다운 카페
전주 제빵소에서
느긋하게
가을 하늘을 보면서
잠시
저만의 힐링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몸에 흐르는 땀방울만큼
그에 비례해서 마음은 홀가분해지고
좋아지는 그런 것 같은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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