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혈액 순환을 좋게 하는 나무/식물 시리즈 3(구릿대/딱총나무)

by 자그담 2021. 10. 2.
728x90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우리들 주변에 있는 나무나 식물 시리즈

 

다섯 번째는 구릿대입니다.

구릿대는 산형과로써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합니다. 두해살이 또는 3년초 야생 식물입니다. 높이는 약 1-2m 정도 심산 지역의 시냇가에서 자라며, 어린순은 주로 식용으로 합니다.


꽃은 6~8월에 희색 산형화서(역주1: 꽃이 피는 끝부분에 꽃들이 방사선으로 나열하여 피는 꽃 종류)로 피며, 열매는 타원형 분과(역주 2: 여러 개의 씨방으로 된 열매로, 익으면 벌어지는 타입) 10월경에 열매가 익습니다.

구릿대는 줄기가 구리처럼 황동빛을 띠고, 대나무처럼 보인다고 해서 불린 이름이며, 약용은 뿌리(根)을 주로 약재로 사용하며 한약명은 白芷(백지), 葉(엽)은 白芷葉(백지엽)이라 합니다.

백지의 약효는 피가 생성되는 것을 돕고, 관상동맥에 혈류량을 증가시켜서 심장을 튼튼하게 해 주고,  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심근경색, 뇌경색, 뇌졸중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구릿대, 줄기가 황동색이죠?]

여섯 번째는 딱총나무입니다.

[딱총나무]

한약명은 접골목이며 맛은 달 고쓰며, 성질은 평온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활엽 관목이며, 키는 3m 정도 자란다고 합니다. 전국에서 자생하며, 주로 산지의 습지에서 자라고, 꽃은 5~6월에 항백색으로 피며, 열매는 9~10월에 검은 홍색으로 익는다고 합니다. 대보름 민속놀이로 가지로 딱 소리를 내면서 나가는 딱총을 만든 데서 유래하였다고 하네요. 

약용은 가지를 주로 활요하며, 혈액순환을 활성화 하는 우리 주변에 흔하게 있는 나무입니다. 

요리는 봄에 어린순을 채취하여 껍질을 벗겨내고 물에 데친 후 잠시 찬물에 담가 우려내고 나물 무침을 주로 해 먹는다고 합니다. 단, 주의사항으로 독성이 있으므로 임산부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니 주의를 요한다고 합니다.

 

이상 3번째 시리즈까지 마쳐봅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