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휴가라 아들도 방학이라 잠깐 집에 와 있었는데요.
집 근처 고골 낚시터에 짬 낚시도 하고 저녁도 근처에 있는
맛집에서 같이 저녁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2.6칸대 편대 채비를 해서 아들한테 줬는데요.
우와~~ 초보인 아들이
두 마리를 한 번에 낚는 기염을 토한 하루였어요.
실력보다는 운이 더 나은 날입니다.^^
5시쯤 가서 고골낚시터
손맛터에서 한시간 반쯤 낚시를 한 후
고골 낚시터 바로 근처에 있는
김미자 가마솥밥집을 처음으로
가보게 되었습니다.
낚시터를 지나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있더군요.
♣ 영업일자 : 화 ~ 일, 매주 월요일 휴무 ☞ 올해 휴가는 8월 8, 9,10일이니 참고. ♣ 운영시간: 11:00 ~ 21:00 |
김미자 가마솥밭에 대한 첫 이미지는
엄마의 집밥? 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기를 운영하시는 분도 나이가 지긋하셨고,
일하시는 분들도 대개 연세가 있으시더군요.
그리고 오시는 분들도 보니, 어느 정도 연령층이
있으신 분들이 온 것을 보았습니다.
메뉴는 가마솥 정식 단품 메뉴이고요.
추가로 매운 돼지갈비 찜하고
닭볶음탕이 있더군요.
가격대는 가성비가 아주 좋지 않나 싶어요.
이렇게 작은 가마솥에 밥을 주문하면
바로 짓는데요.
왠지 정감이 있어 보이지 않으시나요?
가마솥밥의 진리이죠.
누룽지입니다.
누룽지를 그대로 떼내서 먹을 수도 있고요.
물에 누룽지 밥으로 먹을 수도 있어요.
기본 반찬 세팅 차림인데요.
와 ~~
반찬 한 가지 한 가지가
정갈하고, 담백하고
엄마의 정성으로 만들었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저는 좋았네요.
가마솥밥 외에도 보리밥이 별도의 장소에
준비되어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음식의 양과 질
그리고 정성에 작은 감동을 받은
저녁식사였던 것 같습니다.
아들도 대단히 맛있다고 하더군요.
감히 맛집으로 추천해도 욕 안 먹을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 그리 비싸다는 셀프 야채 코너입니다.
전 있는 줄 모르고 있다가 나올 때
봤는데요.
다음에 갈 때는 야채도 이용해야겠어요.
아들하고 낚시에 저녁도 함께 한
좋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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