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혈관을 한줄로 세워서 길이를 재면, 약 10만km나 된다고 합니다. 지구 한 바퀴가 4만 km이니, 지구의 두바퀴 반 길이이니 참으로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이러한 혈관은 기능은 다 알고 계실 겁니다. 혈관을 통해서 혈액을 몸속 구석구석까지 공급해서(※성인 몸의 세포의 수 60조 개) 각종 영양소와 효소를 운반하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혈관을 "생명의 도로"라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는 표현입니다. 동맥경화나 뇌졸중, 심근경색 등과 같은 혈관과 관련된 병을 " 혈관질환"이라고 합니다. 일단 문제가 생기면 삶의 질과 생명에 바로 영향을 미치지만 그전까지는 "침묵의 살인자"라고 말할만큼 이러한 혈관질환들은 큰 병으로 진행되지 않으면 평상시 무시하거나 간과하기 쉽습니다.
사람들의 진짜 나이는 혈관의 나이로 정의를 내릴 만큼 노화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한 혈관나이는 혈관 벽이 경화(※ 혈관의 벽은 내막, 중막, 외막 등 3겹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중에서 내막에서 혈관의 탄력성을 유지하고 담당하고 있습니다)가 얼마나 진행되었는가를 표현한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40세가 60세의 혈관나이를 가지고 있다면 실제적으론 60세라고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100세 시대에 겉으로만 보이는 신체의 모습보다 보이지 않는 침묵의 살인자라 할 수 있는 혈관을 잘 관리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 자신의 혈관의 이상여부를 쉽게 체크하는 tip)
▷ 혈압의 최고 혈압과 최저혈압의 두 수치의 차리를 맥압이라고 하는데, 두 수치의 차이가 70이상이면서 최고혈압이 140 이상이면 동맥경화로 진행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나타낸다고 합니다.
▷ 또한, 왼팔과 오른팔의 혈압 수치가 10 이상 차이가 난다면 어느 한쪽에 동맥경화가 진행하고 있는지 의심을 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이 콜래스테롤과 중성지방이라고 합니다. 혈액 속에 LDL(나쁜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많으면 혈관 안쪽에 지방이 축적되어 동맥경화를 촉진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동맥경화가 발생한 혈관에서는 "플라크"가 두꺼워지거나 혹은 떨어져 나가 혈전을 만들기도 합니다. 만일, 혈관의 굵기가 좁아지거나 플라크가 혈관벽에 침전되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면 우리가 알고 있다시피, 뇌에서 막힘 현상이나 혈관이 터져버리면 뇌경색, 뇌졸중이 되거나 심장에서 발생하면 심근경색이 되는 것입니다.
실로 무서운 혈관질환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변에서 뇌경색이나 뇌졸중으로 고통받는 분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정도로 현대사회에 살아가는 우리들 주변에 흔하지 않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겨울이 다가오는 이 시점이 더욱 조심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건강한 삶의 질은 보이는 몸만 가꾸는 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이러한 혈관건강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동구 길동 달려라 병원에서 아내의 연골 관련 수술 후기 (0) | 2022.08.19 |
---|---|
혈관의 나이를 젊게 하는.... 올바른 식습관..나트륨(소금)을 줄이자 (0) | 2021.10.26 |
혈액을 맑게 해주는 가을 깻잎 김치 맛나게 담그기 (0) | 2021.10.21 |
고지혈증을 반찬, 밥 먹는 순서를 바꾸는 것 만으로도 예방 및 치료 (0) | 2021.10.16 |
고지혈증 증상이 있을 때 해서는 안되는 것들 (0) | 2021.10.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