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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전주, 맛집"교동 떡갈비"에서 식사와 한옥 마을을 가벼이 산책하다.

by 자그담 2021.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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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11월, 2021년도 어느덧 두 달여밖에 남지 않았군요. 가을이 깊어가는 한 목 마을도 볼 겸 근처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한옥마을 안에 있는 맛집 "교동 떡갈비"집 이라는 덴데요. 나름 알려진 맛집인 듯하였습니다.

식당 정원에 설치되어 있는 작은 조형물이 정원과 묘한 조화를 이루는 게 눈에 들어왔네요. 

평일 점심인데도, 잠시 대기를 하였는데요. 평일이라 그런지, 1층 8개 테이블 정도만 운영을 하더군요. 날씨가 좋아서인지 몰라도 한옥마을엔 관광객이 제법 있었습니다. 밖에서 대기하다가 현관 유리문에 붙어있는 문구가 왠지 신뢰를 주는 느낌이군요. 중국산 김치였으면 절대 안 되겠죠? 이런 맛집이라고 알려진 곳에서....

그 옆에는 코로나 시국임을 알려주는 쓸쓸한 안내문이 붙어 있기도 하네요. ㅠㅠ

저 벽 끝에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고요. 1층에는 대략 8개 테이블 정도 있더군요.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식당 한편을 빈 공간으로 두었더군요. 제 생각에는 아마 자전거를 타고 오는 사람들을 위하여 잠시 보관해주는 장소로 활용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카운터는 뒤주?라고 하는 게 맞나 모르겠네요. 특이하게 카운터를 만들었네요.

떡갈비가 맛있게 보이죠? 실제로 맛은 있었습니다. 같이 간 일행들도 맛이 있다고 하더군요.

떡갈비와 함께 기본 밥과 국을 제공하고요. 후식으로는 냉면을 주었는데... 밥은 평균 정도의 쌀을 쓰는 듯 크게 다가오지는 않았네요. 후식냉면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관광지의 식당들에 대한 편견을 조금은 깬 듯한 떡갈비 집이라고 생각되네요.

기본 반찬류는 평이했고요. 그중 두부조림이 제 입맛에 들어왔습니다.

식사 후,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오짱 임실치즈 닭꼬치 가게가 있더군요. 마침 줄도 거의 없기에 배가 부름에도 어떤 맛인가 맛을 보고자 순한 맛으로 주문을 했는데요.(가끔 지나다 보면 길게 줄이 늘어져 있어서 그냥 지나치곤 했던 가게였죠)

우선, 매운맛이 나는듯하게 안나는 듯하면서도 단맛이 느껴지고, 꼬치고기도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웠습니다. 줄을 서는 데에는 이유가 다 있습니다(가격은 개당 3천 원 수준) 고속도로 휴게소 닭꼬치는 명함도 못 내미는 월등한 맛이었네요.

주차장까지 가는 길에 "경기전"이라는 데를 소화도 시킬 겸 잠시 산책을 하였습니다. 한옥마을은 하루정도 날을 잡아서 둘러봐야 할 정도로 넓고 볼거리도 많은데 인 것 같더군요.

전주 경기전이라는 곳은,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에 있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를 모신 곳이라고 하네요. 1991년 1월 9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339호로 지정되었으나, 2011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답니다.. 태종은 1410년 전주·경주·평양에 태조의 모습을 그린 초상화를 모시고 어용 전이라 하였고, 그 후 태종 12년(1412)에 태조 진전이라 부르다가 세종 24년(1442)에 와서 전주는 경기전, 경주는 집 경전, 평양은 영숭전으로 달리 이름을 지었다는 유래가 있습니다. 경기전은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광해군 6년(1614)에 다시 고쳐 지었다. 건물의 구성은 본전·헌·익랑 들로 이루어져 있고 이를 내삼문과 외삼문으로 둘렀다고 합니다.

이상 교동 떡갈비집 떡갈비를 맛본 소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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