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여행] 장흥 편백숲 우드랜드와 고향의 멋진 낙조

시골에 연로하신 어머님의 생신이라 모처럼 고향에 가는 날입니다. 장흥은 정남진 토요시장, 소고기, 키조개, 표고버섯의 삼합 음식으로 유명한 곳이죠.

 

 

또 하나 가볼 만한 곳이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일 것입니다.

 

시골 가는 길목에 있어 편백숲에서 마음과 몸을 치유해 보는 시간을 잠시나마 가져봅니다.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는?

치유 효능이 가장 뛰어난 나무인 편백나무 숲으로 이루워진 치유의 숲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다 알고 있다시피, 편백나무에서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하죠. 편백나무에서 공기중에 발산하는 피톤치드는 천연의 항균물질을 말하며, 유해물질과 스트레스로 손상된 몸과 마음을맑게 해주어 면역기능과 자연치유력을 높여주어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게 해주는 천연의 물질입니다.

다양한 시설들이 있는데요. ㆍ 생태건축체험장: 황토흙집, 목구조집, 한옥등의 지어진 숙박이 가능한 체험숙박시설 ㆍ 편백소금찜질방 ㆍ 편백톱밥 산책로 ㆍ 난대자생식물원 ㆍ 억불산 둘레길(말레길): 억불산 정상, 3.8km ㆍ 각종 체험시설 등

주요 문의처 ㆍ 우드랜드 사무실: 061 - 860-6104 ㆍ 생태건축체험장 관리실: 061-864-0063 ㆍ 매표소: 061-864-7911 ㆍ 편백소금찜질방: 061-864-7388 (09:00 ~24:00시까지 운영)

 

 

잠시나마 저와 함께 편백나무숲의 떠나보시죠.

 

오랜만에 왔는데, 시설 등이 많이 변화되었네요.

 

 

장흥 편백숲 입장료이네요.

 

 

 

매표소를 지나면 바로 앞에 연리목이 떡 자리 잡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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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목: 가까이 자라는 두개이상의 나무가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의 하나의 나무가 되는 것. 두개의 나무 가지가 서로 붙으면 연리지, 두개의 나무 뿌리가 서로 붙으면 연리근, 두개의 나무 줄기가 서로 붙으면 연리목이라 한다 합니다. 참으로 신기한 자연현상이네요. 그래서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이러한 나무들을 길조로 여겨왔고, 부모자식, 연인, 부부, 친구간의 사랑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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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터널인데요. 다 피고 졌는지, 이제 피기 시작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멋진 장미터널인 것 같네요.

 

 

울창한 편백나무들. 저절로 피톤치드의 향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한 여름 낮에도 하늘을 거의 가려서 시원할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편백나무 숲입니다.

 

 

 

남쪽 지방이라 그런지 약간의 열대성 식물원에 온 기분이 살짝 들기도 하네요.

 

 

 

 

편백숲 곧곧에 설치된 벤치 및 평상에는 많은 분들이 여유로운 휴식을 아주 편하게 취하고 계시는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오네요. ^_^

 

 

 

 

정남진 장흥 편백숲 우드랜드는 굉장히 넓습니다. 다양한 체험시설과 숙박시설까지 있으니깐요. 여유 있는 일정으로 잡고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톱밥 산책로인데요. 톱밥을 깔아놔서 그런지 걷는 촉감이 아주 아주 부드럽고 걷기 편합니다. 노약자 분들에겐 최고의 산책로가 아닐까 싶어 지네요.

 

 

 

여기에는 또한 많은 동백나무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른 봄에도 동백꽃도 볼 수 있어서 사계절 와도 좋은 곳인 것 같네요.

 

 

기후 온난화로 한반도의 최 남단에 위치하는 이곳도 자연스럽게 난대성 식물들이 우리의 주변을 점점 점령하는 시기가 멀지 않은 듯 보이네요.

 

 

 

잠시나마의 여유 있게 편백숲의 피톤치드를 맘껏 누리고 고향집으로 가 봅니다.

 

 

시골집에서 바라보는 서해 방향의 낙조가 오늘따라 유난히 아름답습니다.

 

 

 

 

고향이란 언제나 마음과 몸을 포근히 감싸 않는 변치 않는 곳이란 생각이 문득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