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산의 자랑 숨 쉬는 용문사
1100년 은행나무를 품고 있는 용문사
양평에서 신을 찾는다면 용문산과 유명산을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은 가까운 용문산에 있는 용문사를 찾아가 보았네요. 12월에 접어들어서인지 용문사를 가는 길에 약간은 눈이 쌓여 있습니다.
겨울임을 느끼게 해 주네요.
겨울에 낙엽이 다 져서 잎이 없는 천백 년을 살아온 은행나무 그 자체 모습을 보기 위해 길을 나섰다는 게 더 정확한 용문사 방문 목적입니다.
오신 많은 분들이 은행나무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포토존입니다. ^^
용문사에 있는 사진의 은행나무는 1100년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나이를 가진, 인간이 꿈도 꿀 수 없는 세월을 지닌 나무이네요.
용문사 은행나무 높이는 45m이며, 나무뿌리 근처의 둘레는 약 15.2m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은행나무 중에서 가장 높고 수령이 가장 오래된 은행나무 라고 합니다.
1100년을 넘게 살아왔어도 아직도 매년 350kg 정도의 열매를 맺고 있다는 게 믿기지가 않을 정도이네요.
은행나무 옆에는 86m 높이의 철탑 비슷한 게? 있는데요. 용도는 은행나무를 보호하기 위한 피뢰 철이라고 합니다.
은행나무 45m보다 더 높아야 번개로부터 은행나무를 보호할 수 있기에 86m 피뢰 철탑을 세웠다고 합니다.
가족과 지인들의 행복과 소망이 이뤄지도록 비는 기와불사를 보니 수능 점수 발표가 곧 나올 때가 된 것 같네요.
기와불사 값은 대략 보니 만 원 정도 하네요.
용문역 근처 용문 맛집 능이칼국수 집
항상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
가벼운 마음으로 용문사의 천년 은행나무와 산책을 끝내고 용문역 근처 평소 봐왔던 능이 칼국수 집이라는 곳을 가 보았네요.
여러 군데 방송에도 나온 곳이기도 하고요.
주말에는 대기가 있는 것 같고요. 특히 5일장과 주말이 겹치는 날에는 대기줄이 더 많은 것 같아요.
내부는 크지 않습니다. 대략 10개 테이블 정도 규모인 것 같아요.
한 사람이 들어가면 능이 국밥, 두 사람 이상이 들어가면 능이전골 두 가지 메뉴만 있다고 하네요.
우리 일행은 4 사람이라 자연스럽게 능이 전골이 나옵니다. ^^
전골이 나오기 전에 버섯 수프가 나오는데요. 버섯 특유의 향이 나는 색다른 수프 맛이더군요.
아래 보이는 것이 4인분인 것 같아요.
국물은 리필이 되고요. 국물맛은 아주 찐합니다.
맛보다는 건강을 생각하고 버섯을 많이 먹는다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양은 냄비에 버섯밥 누룽지입니다.
이 가게의 특별함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버섯을 간장에 찍어먹으니 아주 맛있더군요.
하여간 특이한 느낌의 식당임을 부인하지 못하겠어요.
새로운 경험입니다.
이것 때문에 유명해지고 많은 사람들이 오지 않을까 싶네요. 자연산 능이버섯입니다.
전골에 귀하게 들어가 있네요. ^^
여기 가게를 운영하시는 분이 심마니도 하시는 것 같아요.
하여간 국물맛은 아주 찐하다는 느낌과 건강식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좋은 음식 경험이었네요.
양평 용문을 오실 때는 한 번쯤 경험해 봐도 좋은 메뉴와 유명세를 타는 가게인 것 같습니다. 겨울이 깊어질수록 뜨거운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이기도 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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