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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주 여행] 한강 자전거길 ~ 여주 이포보 전망대 ~ 여주 맛집 홍원 막국수

by 자그담 2023.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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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자전거길 ~ 남한강 자전거길

(양평에서 여주까지 자전거 라이딩)

 

 

자전거 라이딩의 성지 양평

 

 

오늘은 그다지 긴 거리가 아닌 짧게 40km 정도만 자전거 짬 라이딩을 하고 주변을 둘러보고자 발길을 나서봅니다.

 

(코스는 양평에서 여주 이포보 전망대를 거쳐 이포보 오토캠핑장을 둘러보고 근처에 있는 맛집에서 간단한 점심을 먹는 코스로 잡아 보았네요.

 

양평에서 팔당 쪽, 양평에서 가평 쪽으로 달려봤으니 오늘은 양평에서 여주 쪽으로 방향을 잡고 날씨는 구름은 많이 낀 날이지만 힘차게 페달을 밟고 달려 나가 봅니다.

 

언젠가는 저 길을 따라 남한강 자전거길을 따라 충주까지 도전하는 날을 기대해 보면서 초심자의 마음으로 출발을 해 봅니다.

 

코스는 짧지만 강력한 한방이 있는 구입니다. 양덕리 지석묘부터 시작되는 경사가 심한 후미개 고갯길이 가장 난 코스이고 그 나머지는 평탄한 길인 것 같아요.

 

갈 때도 자전거를 타고 올라가는 것은 달인급 라이더가 아니라면 힘들 것 같고요. 끌고 가야 하는 고갯길입니다. 돌아올 때는 더 힘들죠 ^^ 힘이 빠진 상태에서 다시 고갯길을 넘어야 하니깐요.

 

남한강 자전거길 라이딩 코스
[남한강 자전거길 라이딩 코스]

 

달릴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한강을 끼고 달리는 자전거길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한강은 자전거의 성지가 분명히 맞습니다.

 

후미개 고개로 접어들기 전 잠시 숨을 가다듬고 고갯길을 잘 넘어가야지 라는 마음만 먹고 그래도 1/3 지점까지는 자전거를 타고 올라가야겠다는 마음을 먹어봅니다.

 

한강 자전거길 라이딩 이정표

 

잘 가꿔진 자전저 도로. 잔잔한 남한강을 보면서 달리는 기분이 나름 좋습니다. 아주 많이요.

 

남한강 자전거길의 한 모습
[남한강 자전거길의 한 모습]

 

멀리 여주 이포보가 보이는군요. 오고자 했던 곳에 거의 도착했어요. 양평에서 여기까지는 대략 거리가 17km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남한강 자전거길의 한 모습
[남한강 자전거길의 한 모습]

 

이포보 오토캠핑장

 

 

이포보 오토캠핑장은 지난 7월에 많은 비로 침수가 되어서 인프라가 조금 손상되어 있어서 이를 보수하기 위해 폐쇄가 되어 있는 상태였어요. 금년에는 재 오픈이 힘들고 내년에나 재 오픈할 듯해 보입니다.

 

오토 캠핑장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크더군요. 

평상시에는 많은 분들이 이용하셨을 것 같았어요. 남한강을 끼고 있는 캠핑장이 많지는 않잖아요?

 

여주 이포보 오토캠핑장
[여주 이포보 오토캠핑장]

 

2024년 빠른 시기에 재 오픈을 기원해 보면서 발길을 이포보 전망대로 돌려 봅니다.

 

여주 이포보 오토캠핑장
[여주 이포보 오토캠핑장]

 

이포보 전망대

 

남한강이 한눈에 보이는 이포보전망대와 커피숍

 

보이는 모습이 이포보 전망대입니다.

시설은 조금 제법 된 것으로 보이네요.

 

 

 

외관 관리를 조금만 더 신경 써 주셨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네요.

 

 

여주 이포보 전망대
[여주 이포보 전망대]

 

2층과 3층은 북카페 및 일반 카페 시설로 되어 있고요. 안의 시설은 깨끗한 편이더군요.

다만, 외부를 볼 수 있는 유리창이 통유리창이었으면 더 좋은 뷰와 분위기를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여주 이포보 전망대 내부 커피숍 모습
[여주 이포보 전망대 내부 커피숍 모습]

 

옥상에는 옥상 전망대가 있는데요. 넓은 남한강과 이포보가 시원스럽게 펼쳐져 있는 모습을 바라볼 수가 있어요. 커피 한잔과 함께 바라보는 것도 나름 운치가 있는 조망입니다.

 

여주 이포보 전망대 뷰
[여주 이포보 전망대 뷰]

 

이포보 물줄기가 연속된 작은 폭포처럼 물줄기가 시원스럽게 쏟아지고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잠시 물멍을 때려도 좋은 분위기와 장소인 것 같아요.

 

여주 이포보 전망대 뷰
[여주 이포보 전망대 뷰]

 

나름 페달을 밟았다고 배가 고파오네요.

 

여기 여주 천서리에는 막국수가 유명하더군요. 나름 유명한 곳과 원조여부를 따지는 몇 개의 식당 중에서 이곳에서 가게를 하시는 분께 어디가 좋은 지 여쭤보고 홍원 막국수로 정하고 이동해 봅니다.

 

 

여주 맛집, 천서리 홍원 막국수

 

맛집 인정합니다. 여주 홍원 막국수

 

 

일명 천서리 막국수 촌? 골목?이라는 곳에 여러 막국수집이 있는데요. 그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붐비고 waiting 하고 있네요. 검색해 보면 홍원 막국수 본관도 있고 하는데 한집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영업시간은 11시부터 ~ 오후 8시에 종료하고요.

브레이크 타임은 3:30~5:00까지이네요.

☞ 단, 주말, 공휴일에는 브레이크 타임을 안 한다고 합니다.

 

매주 월요일이 휴무인데요. 만일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영업을 하고 대신에 화요일 휴무를 한다고 하네요.

참고하셔요.

 

맛집임을 인증하는 대표적인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대기표를 뽑는 기계입니다.

 

여주 맛집, 천서리 홍원 막국수
[여주 맛집, 천서리 홍원 막국수 대기표 기계]

 

역시 식당 안에는 빈자리가 거의 없습니다. 막국수라 자리 회전도 굉장히 빠름에도 말입니다. 꾸준히 나가시고 들어오시고 하네요.

 

손님 한분이 셀프 반찬대에서 추가 반찬을 그릇에 담는 모습도 보입니다.

 

여주 맛집, 천서리 홍원 막국수 내부모습
[여주 맛집, 천서리 홍원 막국수 내부모습]

 

요새 음식점 음식값이 생각보도 높은 것을 자주 느끼는데요. 여기는 나름 착한 가격대인 것 같아요. 편육을 못 먹어봤지만, 비싼 가격대는 아닌 것 같습니다.

 

막국수도 만원이고요.

 

여주 맛집, 천서리 홍원 막국수 메뉴판
[여주 맛집, 천서리 홍원 막국수 메뉴판]

 

가위로 잘라서 첫술을 먹었는데요. 와 맛있네. 역시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맛있네요.

비빔막국수.

 

여주 맛집, 천서리 홍원 막국수 비빔막국수
[여주 맛집, 천서리 홍원 막국수 비빔막국수]

 

김가루와 막국수의 조화, 그리고 반찬은 한 가지이지만 단무지? 의 미묘한 조화가 허기진 위를 급하게 채워줍니다. 순식간에 쓱싹 했습니다. ^^

 

여주 맛집, 천서리 홍원 막국수 비빔막국수
[여주 맛집, 천서리 홍원 막국수 비빔막국수]

 

여러 막국수집을 다녀봤지만 여기도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가게인듯합니다. 제 입장에서는요. 맛집 인정합니다.

 

손님 순환이 잘되니 재료들도 아주 신선하고요. 가게도 깨끗한 편이었고요.

 

하루 짧은 라이딩을 마친 후 다음번에는 강천섬 은행나무숲까지 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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