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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줄눈 셀프시공(feat: 화장실 2곳, 현관, 세탁실)

by 자그담 2023.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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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현관 등 줄눈 셀프시공

 

줄눈 셀프 시공 두 번째 이야기

 

 

이사를 하기 전에 화장실 두 곳에 대해서 줄눈을 직접 시공해 보았는데요.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이사를 하게 된 곳에도 외부 업체에 맡기지 않고 직접 줄눈을 시공했습니다.

 

줄눈 시공한 곳은 아파트 화장실 두 곳과 현관 그리고 세탁실이었는데요.

 

화장실 줄눈 색상은 은색펄로 그리고 현관과 세탁실은 홀로그램 실버라는 색상으로 골라서 하게 되었습니다.  제품은 인터넷 몰에서 여러 가지 제품 중 하나를 골랐는데요.

 

이 4곳을 외부 업체에 줄눈시공을 맡기는 비용이 대략 4~50만 원대는 되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재료값(줄눈시공제) 8만 원 정도만 들여서 셀프시공이 100% 만족하지는 않지만 집의 기본적인 인테리어나 수리는 스스로 할 수 있는 마음가짐으로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셀프 줄눈시공 준비물

 

 

- 은색펄 줄눈시공제 4개(화장실 2곳 용)

 

- 홀로그램 실버 줄눈시공제 3개(현관 및 세탁실 일부 용)

 

- 줄눈제거기 1(다이아몬드 광폭 형)

- 줄눈제거기 2(다이아몬드 양날 형)

- 일자 드라이버

- 커터형 타일줄눈 제거기(마무리 용도)

- 청소용도(메지 청소용), 장갑 등등입니다.

 

셀프 줄눈시공 준비물
[셀프 줄눈시공 준비물]

 

고정형 줄눈제거기 다이아몬드 양날 형은 메지간격이 넓은 곳에 주로 사용하였으며, 모서리나 줄눈 간격이 좁은 곳은 다이아몬드 광폭형과 일자 드라이버를 이용을 주로 하였네요.

 

화면에 보이는 왼쪽이 다이아몬드 양날형 줄눈제거기이고요. 오른쪽이 다이아몬드 광폭형 줄눈제거기입니다.

 

셀프 줄눈시공시 줄눈제거기
[셀프 줄눈시공시 줄눈제거기]

 

 

줄눈시공 작업 순서

 

 

화장실 두 곳은 은색펄을 사용했고요 현관과 세탁실은 홀로그램 은색을 사용했어요.

 

먼저, 4군데의 줄눈 메지를 제거했습니다.

 

메지 제거는 일반적으로 2~4mm 깊이로 하는 게 정석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작업을 하다 보면 정확히 치수를 잴 수는 없으니 직감으로 판단을 하셔야 할 듯합니다.

 

줄눈제거기의 각도를 잘 보시면 줄눈제거기와 바닥면을 수평으로 하셔야 메지 제거가 정상적으로 잘 됩니다.

 

셀프 줄눈시공시 메지 제거 각도
[셀프 줄눈시공시 메지 제거 각도]

 

줄눈 메지를 제거하실 때는 힘조절을 잘하셔야 합니다. 이것은 하시면서 감으로 느끼셔야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다이아몬드 양날형으로 먼저 메지를 제거한 후 광폭형이나 커터칼형 제거기로 마무리하는 형태로 했는데요.

 

tip) 직접 해본 경험상, 한 번에 메지를 제거하려고 하지 마시고요. 대패질을 하듯이 여러 번 왔다 갔다 하면서 제거하는 방식이 보다 안전하고 정확도가 높은 것 같아요. 또한, 좌우로 각도를 살짝씩 기울여주면서 타일 벽면에 붙은 잔여 메지도 제거해 주는 요령이 필요한 듯 보입니다.

 

셀프 줄눈시공시 줄눈제거기 종류 등
[셀프 줄눈시공시 줄눈제거기 종류 등]

 

손이 잘 닿지 않는 변기 뒤편이나 모서리 부분이 조금 어려운 작업인데요. 다이아몬드 광폭형이나 일자 드라이버로 제거하면 작업이 한결 쉽고 편합니다. 이점 참고하셔요.

 

모서리 부분 메지 제거시
[모서리 부분 메지 제거시]

 

커터칼형 줄눈제거기는 마무리 용도로 주로 활용했는데요. 실제적으론 많이 사용되지 않는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요. 

 

커터칼형 줄눈제거기
[커터칼형 줄눈제거기]

 

특히 물 때나 곰팡이가 잘 생기는 수전(물 빠지는 곳)은 필수적으로 재 시공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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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 때가 끼거나 곰팡이가 생기는 곳이니깐요.

 

줄눈 시공(수전부분)
[줄눈 시공(수전부분)]

 

(위: 수전, 줄눈시공제 시공 전)

 

 

(아래: 수전, 줄눈시공제 시공 후)

 

줄눈 시공(은색펄, 수전 부분)
[줄눈 시공(은색펄, 수전 부분)]

 

 

이렇듯 줄눈 메지를 제거를 하셨으면 본격적으로 줄눈시공제를 시공하는 작업을 하는데요.

 

tip) 같은 종류의 줄눈시공제를 하는 곳을 먼저 메지를 일괄 제거해 주신 후 줄눈시공제 작업을 하셔야 재료의 낭비가 줄어듭니다. 바닥용 줄눈시공제는 대개 경화제를 써서 하기 때문에 금방 굳거든요(10분 ~ 20분) 한 군데의 작업을 끝냈는데 줄눈시공제 재료가 남았을 때 바로 다른 곳을 작업하지 않으면 굳어서 버려야 하기 때문이니 이점 기억해 두셔요.

 

tip) 제거된 메지(시멘트 가루)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청소기를 이용할 때는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미세한 가루로 인해서 청소기가 고장 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저는 그래서 청소를 사용하지 않고 작은 빗자루를 이용해서 일일이 청소를 해주었습니다.

 

메지가루 청소 방법
[메지가루 청소 방법]

 

tip) 줄눈 메지 작업을 하다 보면 줄눈사이에 구멍이 생기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메꿈제를 이용해서 메우고 나서 작업을 해야 구멍사이로 줄눈시공제의 낭비가 줄어줄 수 있다는 기억 하셨으면 합니다.(저 같은 경우에는 제품을 살 때 동봉된 줄눈 메꿈제를 이용했어요)

 

 

 줄눈시공제를 시공 작업

 

줄눈시공할 때 장갑과 물티슈는 필수입니다. 먼저 줄눈시공통을 뚜껑을 연후에 화면에 보이는 경화제를 조심스럽게 부어준 후 나무젓가락등으로 잘 저어줍니다.

 

tip) 줄눈시공제를 인터넷에서 주문할 때 택배로 오는 과정에서 택배박스가 뒤집어지거나 해서 시공제액이 통 몸체에 있지 않고 일부가 줄눈이 나오는 곳(아래사진 줄눈통의 노란색 부분)에 채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나무젓가락으로 미리 밀어내서 빼주셔야 실제 작업 때 어려움을 겪지 않습니다. 

 

셀프 줄눈시공시 줄눈시공제(은색펄, 홀로그램 은색 등)
[셀프 줄눈시공시 줄눈시공제(은색펄, 홀로그램 은색 등)]

 

경화제라 섞인 줄눈액이 나오는 구멍을 자를 때에는 타일사이의 메지 간격을 전체적으로 잘 보시고 45도 각도로 잘라주셔야 한다는점과 구멍크기를 처음부터 크게 자르시면 안된다는 점 꼭 기억하시고요. 메지에 직접 작업하실 때에는 잘린 면 이 바닥에 향하게 해서 작업을 하셔야 줄눈액이 넘치거나 하는 실수를 줄일 수가 있는 것 같아요.

 

셀프 줄눈시공시 줄눈시공제액 나오는 부분 자르기 방법
[셀프 줄눈시공시 줄눈시공제액 나오는 부분 자르기 방법]

 

은근히 줄눈시공은 집중력을 요하는 작업인 것 같아요. 바닥에 앉아서 작업을 해야 하기에 피곤도도 높은 것 같더군요.

 

저는 새로 이사한 곳의 화장실 두 곳과 현관 그리고 세탁실 줄눈을 셀프시공 완성했습니다. 다소 미진한 부분은 있지만 스스로 해 냈다는 사실에 나름 만족해 봅니다.

 

 

[※ 공용화장실 은색펄 줄눈 시공완료 모습]

 

셀프 줄눈시공시 욕실 완료
[셀프 줄눈시공 공용 욕실 완료]

 

[※ 안방 화장실 은색펄 줄눈 시공완료 모습]

 

셀프 줄눈시공 안방욕실 완료
[셀프 줄눈시공 안방욕실 완료]

 

[※ 현관 홀로그램 은색 줄눈시공제 완료 모습]

 

특히 현관을 작업할 때는 줄눈사이의 간격이 지극이 좁아서 작업하는데 다른 곳의 배는 작업이 오래 걸린 것 같아요. 메지 간격이 좁을수록 작업이 힘든 것 같습니다. 그만큼 집중도 더해야 하는 것 같고요.

 

셀프 줄눈시공 현관완료
[셀프 줄눈시공 현관완료]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비싼 돈 안 들이고 스스로 줄눈 작업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보람도 더 있고요. 값진 경험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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