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순창 여행] 체계산구름다리 ~ 순창 한정식맛집 산경 ~ 화양연화카페

by 자그담 2022. 4. 8.
728x90

전북지역을 각 지역별로 나눠서 시간이 날 때마다 다니고 있습니다. 좁은 나라이지만 의외로 갈 데도 많고 볼 데도 많은 아름다운 나라라고 생각됩니다.

 

 

특히나 섬진강 주변은 더욱 그런것 같네요.

 

머물고 싶은곳.

따뜻해지는 남녘의 봄은 저에게 그런 의미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순창, 체계산 구름다리(출렁다리)

 

 

체계산은 적성 강변에 일대에서 동쪽으로 바라보면, 마치 비녀를 꽃은 여인이 누워 달을 보며 창을 읊는 모습인 월하미인을 형상을 하였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라고 하네요.

 

 

그 밖에도 수만 권의 책을 쌓아 놓은 형상이어서 책여산 또는 적성 강을 품고 있어 적성산이라고 한다네요.

 

산은 그다지 높지는 않고요.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되네요.

 

출렁다리까지 538개의 계단으로 올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평일인데도 많은 분들이 오셨더군요. 역시 봄은 봄인가 보네요.

 

채계산 올라가는 계단

 

 

그럼 잠시 체계산 구름다리에서 본 전경을 함께 보도록 하시죠.

 

채계산 올라가는 계단

 

 

진달래도 피기 시작하였네요.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면 온산에 진달래 천지가 될 듯합니다. 4월이 가기 전에 한 번쯤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거듭 느끼는 거지만, 봄의 섬진강 주변은 참으로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것 같아요.

 

채계산 올라가는 계단

 

 

채계산 올라가는 계단

 

채계산 구름다리

 

오늘은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 크게 흔들림이 없었는데요.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심장이 쫄깃쫄깃 해질 정도로 흔들린다고 하네요.

 

채계산 구름다리

 

채계산 구름다리에서 바라보는 전경

 

채계산 구름다리에서 바라보는 전경

 

구름다리 건너편 산 중턱에 정자가 하나 있는데요. 정자에서 바라보면 남녘의 들판은 참으로 경이롭기까지 한 것 같아요. 넓은 들판을 앉아서 보고 있자니, 세상의 시름과 근심이 다 사라지는 것 같네요.

 

채계산 구름다리에서 바라보는 전경

 

구름다리 사이로 내려다본 길 위에 달리는 승용차가 아주 작아 보입니다. 내려보는 것은 이건 심장이 쫄깃쫄깃합니다.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다가 놓칠 것 같은 생각도 잠시 들 정도로 아찔 한 기분도 느꼈네요.

 

채계산 구름다리에서 바라보는 전경

 

채계산 구름다리에서 바라보는 전경

 

 

내려가는 계단이 제법 경사가 있습니다. 내려가실 때는 올라가실 때보다 더욱 조심을 하셔야 할 듯해요.

 

 

 

 

 

순창 맛집, 한정식 산경에서 점심을

 

 

휴무는 월요일이네요. 가실 때 참고하시길요.

☎ 연락처: 063-653-6458

 

 

 
 

와~ 반찬 가짓수에 놀랍니다.

 

이만한 가짓수에 가격대는 저렴한 편이군요. 역시 남도는 음식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한적한 시골마을에 위치해 있고요. 제법 규모가 있게 지어져 있는 식당이더군요.

 

순창 한정식 맛집 산경에서

 

 

보이시나요? 와~~ 놀랍지 않습니까? 이 가격에 19,000원인가 하더군요.

 

 

 

 

 

맛을 떠나서도 와~~~ 허리띠를 기본적으로 풀고 먹어야 하겠네요. 그리고 음식을 남기는 게 미안할 정도로 가짓수가 많이 나옵니다.

 

순창 한정식 맛집 산경에서

 

반찬들도 정성과 신선함이 흠뻑 묻어나는 그런 한정식 집인 것 같아요.

 

순창 한정식 맛집 산경에서

 

순창 한정식 맛집 산경에서

 

 

가게 안에 있는 장식품을 보면 가게를 운영하시는 분의 성향을 알 수 있다고 하죠. 다소 옛것을  사랑하시는 분 같네요.

 

순창 한정식 맛집 산경에서

 

이런 장독대의 모습이 정겨워지는 나이대인가 봅니다. 눈길이 저절로 가지네요.

순창 한정식 맛집 산경에서

 

 

 

시내에 위치한 화양연화 커피숍에서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네요.

 

 

한옥으로 된 카페인데요. 위치는 의외로 순창 시내에 있더군요. 조용하니 한옥의 그윽한 분위기에서 한잔의 커피에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니 마음이 더 차분해지는 것 같은 하루의 마무리였네요.

 

순창 카페 화양연화
순창 카페 화양연화

 

 

정원에 홍 목련이 참으로 활짝 이쁘게 피어 있었어요. 사진으로는 실제의 느낌을 다 전하지 못하는 것 같아 조금은 아쉽네요.

 

순창 카페 화양연화

 

이런 데에서는 차를 마셔야 했나요? ^_^

 

순창 카페 화양연화

 

 

모처럼의 하루 휴식을 알차게 보내고 귀가를 했는데요. 잠깐 심란했던 마음을 다 잡은 그런 하루였습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