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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대전 라이딩 여행] 봄 장태산자연휴양림 ~ 관저동 맛집 인정쭈꾸미 ~ 봉명동 맛집 묘한식당

by 자그담 202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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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장태산 자연휴양림

 

장태산 출렁다리 ~ 장태산 스카이워크

 

 

오늘은 자전거로 제법 거리를 달려볼까 합니다. 코스는 유성 ~ 갑천 자전거길 ~ 관저동 맛집 인정주꾸미 ~ 장태산 자연휴양림 ~ 다시 유성으로 와서 봉명동 맛집 묘한식당으로 코스를 정해서 출발해 봅니다.

 

대략 총 라이딩 거리가 52km 정도 되는군요. 

오늘은 여유를 가지고 달려봅니다. 봄 햇살을 가득 받으면서요.

 

라이딩 코스도
[라이딩 코스도]

 

2년 전부터 저의 애마가 된 자전거입니다. 

앞으로 수년을 함께할 녀석이네요. ^^ 갑천 자전거길을 따라 대전 서구의 어느 아파트 옆 자전길에서 잠시 휴식을 취해봅니다.

 

라이딩 자전거
[라이딩 자전거]

 

장태산 자연휴양림 오는 길이 오르막이 제법 있습니다. 조금 힘들었습니다. ㅠㅠ

 

봄의 장태산에 왔음을 인증해 봅니다.

 

 

장태산 자연휴양림 입구
[장태산 자연휴양림 입구]

 

 

장태산 메타쉐콰이아 나무는 총 6,300여 그루의 심어져 있다고 합니다. 수령도 50년이 넘어가서 나무도 굵고 쭉쭉 하늘로 뻗어 있습니다.

 

그 밖에  장태산 자연휴양림에는 숲 속의 집 숙박시설 (29실, ☎ 042-583-0094), 숲 속 어드벤처(스카이워크), 장태산등산로, 산림욕장등이 오시는 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네요.

 

숲 속의 집은 예약이 무척이나 어렵다고 합니다. 숙소를 이용할 생각이 있으시면 미리미리 서둘러야 하는 곳이라네요.

 

메타쉐콰이어 숲 속에 있는 작은 연못과 산책로데크입니다. 철쭉이 빨갛게 아주 이쁘네요.

 

장태산 자연휴양림 내 작은 연못
[장태산 자연휴양림 내 작은 연못]

 

봄의 산 색깔은 다양함이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연한 초록색, 초록색, 진달래, 철쭉 등의 색깔이 마치 그림처럼 조화를 이뤄서 봄의 색깔이 참 아름답습니다. 여름은 온통 진한 녹색이잖아요?

 

아직 메타쉐콰이아 잎 색깔이 연초록색이네요. 곧 진한 녹색으로 되었다고 겨울이 오기 전에는 아주 노란(주황?) 단풍이 되는데 매년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의 장태산은 아주 메타쉐콰이어 단풍색으로 장관입니다.

 

알음알음 소문이 퍼져 이젠 전국에서도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 오는 것 같아요.

 

 

장태산의 아름다운 작은 연못

 

 

장태산 자연휴양림 내 작은 연못
[장태산 자연휴양림 내 작은 연못]

 

나무들이 쭉쭉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자라고 있습니다. 공기가 아주 상쾌하고 자전거 타고 힘든 언덕길을 넘어온 보람이 있네요.

 

장태산 자연휴양림 메타쉐콰이어
[장태산 자연휴양림 메타쉐콰이어]

 

장태산 출렁다리

 

 

장태산 출렁다리 입구입니다. 반대쪽에는 장태산 숲 속어드밴처, 일명 스카이워크 입구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지난 1월 겨울 눈 내릴 때 왔을 때는 안전 때문에 잠겨 있었는데요. ㅠㅠ

 

장태산 자연휴양림 출렁다리
[장태산 자연휴양림 출렁다리]

 

이 장태산 출렁다리 길이는 150m, 폭 1.5m이고요. 2019년 12월에 완공이 되었습니다. 올초에 못 건넜던 이 출렁다리를 이제야 건너가 봅니다.  이길 끝에는 장태산 숲 속어드밴처(스카이워크)와 연결이 되어 있어요.

 

장태산 출렁다리
[장태산 출렁다리]

 

푸릇푸릇함이 온천지에 펼쳐져 있습니다. 보이는 이 나무들이 거의 메타쉐콰이어 나무라고 합니다. 수령이 50년이 넘어서 출렁다리만큼 자라 있네요.

 

장태산 자연휴양림 메타쉐콰이어
[장태산 자연휴양림 메타쉐콰이어]

 

스카이워크 쪽에서 찍어본 장태산 출렁다리 모습이네요.

 

장태산 자연휴양림 출렁다리
[장태산 자연휴양림 출렁다리]

 

장태산 스카이워크

 

 

장태산 스카이워크 입구로 연결되어서 나무 중간에서 걷는 느낌이 마치 공중에서 부양해서 나무 사이로 걷는 느낌이 들 정도로 좋네요. 

 

장태산 자연휴양림 스카이워크 입구
[장태산 자연휴양림 스카이워크 입구]

 

잠이 스카이워크 데크길을 찬찬히 자연을 느끼면서 신선한 공기를 폐에 가득 담아보고자 천천히 걸어봅니다.

 

장태산 자연휴양림 스카이워크
[장태산 자연휴양림 스카이워크]

 

이런 잎들이 가을 단풍철에는 아주 아름다운 빛깔로 변한다는 게 신기하기도 합니다.

6,300여 그루가 황금색으로 변한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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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1월이 기다려지고 기대됩니다.

 

장태산 자연휴양림 스카이워크와 메타쉐콰이어
[장태산 자연휴양림 스카이워크와 메타쉐콰이어]

 

메타쉐콰이아 나무의 중간쯤을 걸어서 다녀본다는 것을 누가 발상해 냈을까요? 아주 좋은 생각이었고 실천이었네요.  오시는 많은 분들에게 힐링도 기쁨도 가득 주는 것 같아요.

 

장태산 자연휴양림 스카이워크와 메타쉐콰이어
[장태산 자연휴양림 스카이워크와 메타쉐콰이어]

 

숲 속어드밴처 데크 끝에는 높은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한눈에 볼 수가 있어요. 4~5층 높이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4월의 메타쉐콰이아 잎 색깔이 연초록색으로 제 맘속으로 달려드네요. 맘에 든다고요.

봄이 안 갔으면 좋겠어요. ^^

 

잎 색깔이 아주 아기 피부와 같이 갓 태어난 색깔입니다.

 

 

장태산 메타쉐콰이어 나무숲

 

 

장태산 자연휴양림 메타쉐콰이어
[장태산 자연휴양림 메타쉐콰이어]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저 멀리 장태산 출렁다리가 나뭇가지 사이로 조금 보입니다.

 

장태산 자연휴양림 메타쉐콰이어
[장태산 자연휴양림 메타쉐콰이어]

 

 

대전 관저동 맛집 인정주꾸미

 

관저동 마치광장에서 대기가 있는 맛집 인정쭈꾸미

 

 
 

장태산 자연휴양림으로 라이딩하기 가는 길목에 있는 대전 서구 관저동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검색 신공을 발휘해서 찾아낸 집입니다. ^^ 오늘 첨 가보는데요. 과연~~~~

 

처음엔 몰랐는데 마치광장이라고 합니다. 광장 양 옆으론 가게들이 참 많더군요.

이팝나무꽃도 나무에 하얀 소금가루를 뿌려 논 것처럼 이쁘게 피었습니다.

 

관저동 마치광장 모습
[관저동 마치광장 모습]

 

가게 앞 베란다에 자전거를 얌전히 파킹해 놓고 들어가 봅니다. 지금 시간이 11시 45분쯤 되었는데 거의 만석이라서 잘못했으면 대기 타고 점심을 먹을 뻔했네요. 제가 들어가서 음식이 나올 때쯤부터 대기가 생기기 시작하더군요.

 

관저동 마치광장 내 인정쭈꾸미
[관저동 마치광장 내 인정쭈꾸미]

 

철판 주꾸미가 메인인 것 같고요. 여기에 추가로 대패삼겹살, 닭발, 디핑치즈 등 다양한 부재료를 추가로 해서 먹을 수 있는 메뉴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또 어느 정도 먹고 난 후 철판 볶음밥은 기본이고요^^

 

 

저는 매운 정도에서 가장 낮은 1단계로 주문했습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어느 분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쭈꾸미가 사이즈가 지금까지 여느 식당에서 먹오본 쭈꾸미 사이즈보다 확실히 크긴 크더군요.

 

관저동 맛집 인정쭈꾸미 불판볶음
[관저동 맛집 인정쭈꾸미 불판볶음]

 

먹어보니 쭈꾸미가 크니깐 식감도 더 좋은 것 같아요.

 

대전 쭈꾸미 맛집으로 인정~~

 

저는 깻잎에 쭈꾸미를 밥이랑 그리고 날치알과 마요네즈를 해서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더라고요. 음식은 각 취향대로 드시면 될 것 같아요.

 

관저동 맛집 인정쭈꾸미 반찬
[관저동 맛집 인정쭈꾸미 반찬]

 

깻잎에 다양한 콜라보로 쭈꾸미를 맛있게 먹어보고 열심히 장태산 가는 오르막을 올라가 보렵니다.

 

장태산까지는 첫 라이딩인데 지도상 보니깐 오르막이 상당하더군요. 괜한 고생인가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오늘 목표한 곳은 다녀왔습니다.

 

이 쭈꾸미 덕이 아닐까 싶네요. ^^

 

관저동 맛집 인정쭈꾸미 깻잎과 쭈꾸미
[관저동 맛집 인정쭈꾸미 깻잎과 쭈꾸미]

 

 

저는 차마 볶음밥까지 해서 먹을 자신이 없어서요. 여기까지만 하고 식사를 끝냈어요. 볶음밥까지 먹으면 자전거를 못 탈 것 같기도 하고요. 오늘의 목적지인 장태산까지 도저히 못 가고 다음에 가지 할까 싶기도 하고요.

 

 

블로그 순서가 조금 뒤 바뀌었는데요.  

 

 

무사히 장태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해서 출렁다리도 건너보고 지난 1월에 와서 안전문제때문에 거닐지 못했던 숲솦어드밴처 스카이워크를 오늘 거닐어 봤다는 데 만족합니다. 그리고 갓 태어난 듯 연 초록색을 띠고 있는 메타쉐콰이어의 푸르름과 맑은 공기를 맡아서 힘들었지만 행복한 시간들입니다.

 

 

이제 다시 돌아가야 할 시간이네요.

 

저녁에는 봉명동 먹자골목에서 술 한잔 하자는 지인이 있어 오늘 그 술자리까지 하고 하루를 마무리할까 합니다.

 

 

봉명동 맛집 묘한 식당

 

저녁 술자리가 즐거운 안주 좋은 봉명동 술집 묘한식당

 

 

 

 

오늘 약 50여 km를 라이딩했더니 다리도 종아리도 단단해지는 느낌을 받으면서 ^^ 지인과 약속한 봉명동 먹자골목 안에 있는 묘한식당이라는 묘한 이름을 가진 식당으로 가봅니다.

 

술 시간이 되면 대기가 많다고 알려진 술집인데요.

 

그래서 조금 이른 시간에 가봅니다.

 

위치는 봉명동 먹자골목 뒤쪽에 있는 것 같더군요. 제가 유성에 온 지 얼마 안 돼서 지리에 조금 어둡습니다.

 

봉명동 저녁 술자리 맛집 묘한식당
[봉명동 저녁 술자리 맛집 묘한식당]

 

외부에 보이게 메뉴 광고판이 아주 크게 있네요. 덕분에 들어가기 전에 무엇을 먹을지 대략 정하고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봉명동 저녁 술자리 맛집 묘한식당
[봉명동 저녁 술자리 맛집 묘한식당]

 

실내는 큰 편은 아닌 것 같네요. 이른 시간이라 아직 1팀 정도만 테이블을 차지하고 있네요.

 

봉명동 저녁 술자리 맛집 묘한식당
[봉명동 저녁 술자리 맛집 묘한식당]

 

오늘 지인과 저녁은 술을 먹는 관계로 여기에서 제일 많이 팔린다는 아롱사태수육으로 주문했습니다.

 

어차피 술안주로 좋더군요. ^^ 국물이 제법 진한맛이 우려 나더군요.

가끔 저녁에 한잔 생각날 때 와서 먹음직할만한 곳인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봉명동 저녁 술자리 맛집 묘한식당 아롱사태 수육
[봉명동 저녁 술자리 맛집 묘한식당 아롱사태 수육]

 

 

하루를 무척 보람차게 보낸 날인것 같네요. 앞으로도 삶을 더욱 부지런히 살아갈것을 스스로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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