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다가옵니다. 이맘때 쯤이면 김장김치 담그느냐 한참 바쁘지요? 부모님, 자녀, 형제들과 나눠먹기 위해서 예전보다는 줄기는 했지만, 겨울이 오기 전 연례행사인 것 같네요.
김장 김치엔 수육이 빠져서는 절대 안되죠 ^_^
먼저, 재료입니다.
♣ 수육재료: 돼지고기 1kg(수육용), 통마늘 15개 정도, 새싹(어린잎채소), 양파 1개, 홍고추 2개, 적포도주(탄산수 없는), 청하, 꿀, 다시마 육수
1) 먼저 넓은 냄비를 예열시킨 후, 올리브유 2스푼을 붓고 키친타월로 냄비 밑바닥에 골고루 묻히도록 합니다.
그러고 나서 돼지고기 4면이 골고루 익을 수 있도록 뒤집어 줍니다.
4면을 골고루 익히고, 껍질이 있는 부분을 더 익혀주시면 좋습니다. 돼지껍데기처럼 쫄깃한 식감이 있거든요.
2) 어느정도 수육 4면이 골고루 익었을 때, 아주 약한불로(타지 않도록) 뚜껑을 닫고 10여분 정도 더 익혀줍니다. 이렇게 하면은 수육 기름기가 빠지고 담백한 수육이 만들어지는 첫 단계이니, 잊지 마세요.
3) 수육이 기름기가 빠지고 익혀가는 동안, 부재료들을 준비합니다. 홍고추는 씨를 배고 길게 채 썰고, 양파도 얇게 썰어주고 찬물에 담궈서 매운 기를 빼주도록 합니다. 어린잎 채소도 깨끗히 씻어준 후 물기를 빼주시고요.
물에 담가두면 매우기가 조금은 없어집니다.
채반에서 물기를 빼줍니다.
4) 양념소스도 준비해 봅니다. 적포도주(탄산수 없는 것) 1컵, 다시마 육수 반 컵, 조선간장(일명 국간장) 7스푼, 꿀 5스푼(나중에 간을 보실 때 맛있는 단맛이 덜 느껴지시면 조금 더 넣으셔도 됩니다), 청하 150ml(비린내 잡는 목적)
준비가 되었으면 1차적으로 4면을 익히는 동안 나온 냄비 속 기름기를 키친타월로 닦아준 후에 고기를 넣고 양념장을 붓어준 후 센 불로 2차로 익히고 졸여 줍니다. 약 15분 정도 졸여주시고요. 중간중간에 뒤집어서 양념이 골고루 밸 수 있도록 해줍니다.
냄비 바닥이 자글자글? 해질 때면 맛있는 수육이 완성된 것입니다.
5) 그릇에 어린잎 채소와 양파, 홍고추를 깔고 자른 수육을 이쁘게 데코레이션 하면 끝입니다.
담백해 보이시죠? 적포도주와 꿀이 맛있는 약간의 단맛과 깊은 풍미를 더 해준답니다.
김장김치에 수육을 먹어보니 잘 어울리는 한쌍의 음식이었네요. 이렇게 수육을 삶으시면 기름기도 없어 담백하고 약간의 맛있는 단맛이 느껴지고 깊은 맛이 느껴지는 수육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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