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무는 시원하고 달콤한 맛을 내는 무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영양 만점의 채소입니다. 예로부터 동삼(冬參), 즉 겨울의 산삼이라 불리기까지 했다고 할 정도이니 가을무의 효능은 이루 말할 수가 없겠죠? 무에 있는 디아스타제 효소와 아밀라아제 효소는 음식물의 소화를 돕고 장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천연소화제 효능이 있고, 비타민A와 B, C와 함께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요. 노화 예방, 신진대사 활성화에 도움이 됩니다. 무에 있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라는 항산화 성분에 의한 것인데요. 이것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체내 독소를 해독하여 암 발병 위험을 낮춘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인삼보다 더 좋은 가을무로 자연적인 무생채를 지금부터 같이 담가 보도록 하실까요?
1) 재료는 무 2kg 정도, 쪽파 등. 자세한 부재료 등은 차례로 설명을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무 두 개를 무생채 만들 때는 껍질을 벗기고 해야 질긴 식감이 안 느껴집니다. 그리고 지저분한 머리와 꼬리 부분을 잘라내 고요. 무를 절반으로 자른 다음에 다시 절반으로 잘라서 채에 썰면 1차적인 손질은 끝납니다.
3) 채칼에 무를 채 썰때는 무의 결 방향 으로 썰어야 중간에 끊어지지 않고 모양이 잘 나옵니다. 잊지 마세요~~
4) 쪽파는 많이 너도 상관없으니 4~5cm 간격으로 썰어서 한편에 놔둡니다.
5) 썰어놓은 무생채에 먼저 고춧가루(무 2kg 기준) 8스푼 정도(가득한 스푼)를 묻혀서 색깔을 이쁘게 입혀줍니다. 다른 재료랑 한꺼번에 무치면 이쁜 색깔이 안 나오기 때문입니다.
6) 그다음에는 양념소를 만듭니다. 양념소는 간 마늘 2스푼 + 식초 5스푼 + 매실액 4스푼 + 간 생강 한 스푼 + 설탕 4스푼 + 까나리 액젓 5스푼 + 새우젓 국물만 2스푼 + 천일염 2스푼 + 참기름 2스푼 + 통깨 2스푼을 넣고 잘 섞어 줍니다.
저는 언젠가 본 레시피대로 귤을 3개 까서 갈아서 같이 너었습니다. 시원한 맛을 나도록요. 그리고 쪽파도 같이 넣었고요 ^_^ 그리고 골고루 무쳐 주면 끝이랍니다.
맛있는 가을무로 만든 생채가 완성되었습니다.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으니 한번 도전해 보십시오.
무생채와 후라이 하나만 있어도 밥 한공기는 후딱 게눈 감춘듯 사라집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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